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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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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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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7㎍/㎥→2017년 69㎍/㎥ 낮아져

 
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가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추가 재정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잡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난 2008년부터 3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함에 따라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97㎍/㎥에서 2017년 69㎍/㎥로 낮아졌다. 최근 10년간 약 28% 저감된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하역사의 공기질이 여전히 국민들의 눈높이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PM10) 기준이 강화(150 → 100㎍/㎥이하)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도 신설(50㎍/㎥ 이하)되는 등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이에 따라 강화된 기준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하역사 공기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하역사 내 노후 공조기 개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 보다 적극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추경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하 역사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4월 편성된 미세먼지 추경예산 대상으로 총 9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조기 개량에 906억원을 비롯, 공기청정기 설치에 24억 원, 공기질 자동측정망 설치에 30억원 등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2월부터 환경부·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정례적인 논의와 추경예산 반영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수단인 만큼 추경예산 등을 통해 지하역사의 열악한 환경을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철도공단·철도공사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경예산안이 반영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년 6월 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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