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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진에 실업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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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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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률 4.4%…실업자 124만5000명

  

 지난달 실업률이 4월 기준 19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경제 허리계층인 30·40에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 ‘2019년 4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15세이상 인구는 444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2000명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2828만4000명으로 25만5000명이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명으로 6만7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1000명이 증가한 2703만8000명으로 취업자수 증가가 다시 20만명 이하로 주저앉았다. 이 영향으로 15세 이상 고용률이 60.8%를 기록, -0.1%p낮아졌다.  
 
 이번 고용동향 통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실업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 지난 2000년 4월 기록한 4.5%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도 1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4000명 증가해 19년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달 고용상황 악화의 원인으로 3월에서 4월로 미뤄진 지방직 공무원 시험 접수 기간 영향을 꼽았다. 응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실업률도 높아졌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실제로 연령별 실업자 및 실업률 통계를 보면 청년층(15~29세)에서 실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장실업률 개념인 고용보조지표3도 12.4%로 0.9%포인트(p), 청년층에서는 25.2%로 1.8%p나 상승했다.
 
 더 큰 문제는 30·40 연령층의 취업자수 감소다. 지난달 30대에서 9만명이 줄었고, 40대에서는 18만7000명이나 감소했다. 반면, 50대에서는 취업자수가 6만5000명 증가했고, 60대의 경우 33만500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별 고용동향을 보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5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째 감소세다. 최근 업황이 부진한 도소매업은 취업자가 7만6000명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업도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줄어들어 마이너스(3만명)로 전환됐다. 사업시설관리,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5만5000명 감소했다.
 일자리가 늘어난 분야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만9000명) 등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의 경우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4만2000명 늘어나며 1월 이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지난해 크게 작용했던 것의 기저효과로 보인다. 또한 시간당 임금쪼개기 현상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17시간 미만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무려 36만2000명 늘어났다. 17시간 미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1981년 7월 이후 최대치다.
 
/2019년 5월 2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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