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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노령화 치매보험 가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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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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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70만건 육박…보험사 총수입 1조700억원

 
인구 노령화 현상으로 인해 치매보험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치매보장보험 관련 현황’에 의하면 생명보험 20개사·손해보험 12개사의 2018년 보험료 수입은 총 1조725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7년의 9565억8400만원과 비교해 1159억76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치매보험료 수입은 지난 5년간(2014년~2018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9538억8700만원, 2015년 9793억8100만원, 2016년 1조125억1700만원으로 늘어났다가 2017년 9565억8400만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18년 1조725억6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그만큼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치매보험 계약 건수는 지난해 69만9389건으로 전년 43만2700건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보험 가입건수와 보험사의 수입은 늘어났지만,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은 보험료 수입의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보험업계에 의하면 치매 판단 기준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적용한다. 임상치매척도(CDR) 기준이다. CDR척도는 임상전문의가 판단해 0.5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1점은 경증치매, 2점은 중등도치매, 3점부터 중증치매로 분류된다.
 
치매 발생이 확인되면 보험회사는 진단비를 지급하는데, CDR척도가 높을수록 지급비용이 높다. 또한 보험사들은 간병비 지급은 물론 연금 형태로 매월 생활자금 형식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출시되는 치매보험 상품의 보장기간은 대부분 90세 만기로 한다. 100세 만기 혹은 종신형 치매보험상품도 출시되고 있지만, 보장기간을 10년 늘릴 때마다 보험료가 급증하므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2019년 5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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