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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즉시연금 부상…꼼꼼히 체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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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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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상속형 즉시연금 ‘인기’…상속세 절세효과

  

  최근 저금리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즉시연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즉시연금의 개념을 잘 모르고 상품에 가입할 경우 뜻하지 않은 낭패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원금을 보장받는 은행적금 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즉시연금이란 기본적으로 계약자가 보험료 전액을 한 번에 납입하면 일정금액을 연금형식으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현재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생보사들은 단 한 종류의 즉시연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즉시연금 상품은 순수종신형, 확정기간형, 상속연금형 등 3가지 형태로 나뉘고 그 중 상속연금형은 다시 종신형(이하 종신형)과 만기환급형으로 나뉜다.
                                                                           <즉시연금 구분 및 상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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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시연금 상품은 종신형으로 연금을 받으면 보험차익(가입한 원금 이상으로 받은 연금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55세 이후 사망시까지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며, 중도해지 불가 및 사망시 계약과 연금 재원이 소멸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 통상 은퇴 시점에 연금이 부족할 경우 퇴직금 또는 부동산 매각 자금 등을 목돈으로 가입한다.
 
 사망시 연금재원이 소멸되는 종신형 즉시연금과 달리 자녀에게 원금을 상속할 수 있는 상속형 즉시연금은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기가 많고 가입규모도 큰 편이다. 상속형 즉시연금은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납입보험료가 1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비과세 된다. 1억원을 초과하는 상속형 즉시연금의 경우 과세대상이 되므로 비과세 보험계약을 따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형태인 확정기간형 즉시연금보험의 경우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만약 가입자가 즉시연금으로 노후대비를 하고 싶다면, 종신형 또는 상속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중 월수령액이 높길 원한다면 원금과 이자가 같이 지급되는 종신형이 유리하고, 원금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상속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10억원으로 상속형(공시이율 3.0%)을 가입했을 경우 자녀가 연간 1억원씩 10년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자녀의 상속금액은 10억원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8억5000만원으로 평가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피보험자가 45세 이상이 돼야 하며, 이에 미달할 경우 45세 때까지 거치시켜야 한다. 이 때 계약자와 수익자는 반드시 본인으로 일치시켜야 한다. 
 
 다만, 이는 하나의 예로써, 연금 수령시기, 피보험자의 연령, 보험료, 보험의 공시이율, 국세청장이 고시한 이자율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므로 자산컨설팅 전문가 상담을 요하게 된다.
 
 그리고 절대 중도해지가 없어야 하고, 가입자 사망시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만 환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60세 남성이 1억원을 한 번에 종신형 즉시연금에 납입하고, 20년보증 종신형으로 매월 연금을 수령키로 했다면, 20년이상을 생존해야만 납입 원금이상의 금액을 연금으로 돌려받게 되는 구조다.
 
 결국 즉시연금은 오래사는 리스크를 해지하기 위한 가입상품으로써 중도해지시 사업비를 제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노후 20년이상의 기간동안 따로 목돈이 필요하지 않은 자산가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2019년 5월 2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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