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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잔반 돼지 직접급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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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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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지난 13일 입법예고

 

환경부가 음식물 잔반을 직접 돼지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3일 입법예고했다. 기간은 40일간이다.

 

이번 입법 예고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포함, 가축전염병이 발병했거나 발병의 우려가 있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음식물류폐기물을 해당 가축의 먹이로 직접 생산하여 급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야생멧돼지 등 돼짓과 동물에 감염되는 병으로, 폐사율이 100%에 이르지만 백신이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상은 고열이 나타날 수 있지만 처음 며칠 동안은 다른 뚜렷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그 다음에 돼지는 서서히 식욕을 잃고 우울해지며 사지가 보라나 남색으로 변하고 귀와 배에 출혈이 명백해진다. 감염된 돼지 집단은 서로 꼭 붙어 몸을 떨고 비정상적 호흡을 하며 가끔 기침도 하게 된다. 억지로 서게 하면 다리가 비틀거린다. 감염 수일 안에 혼수 상태에 빠진 다음 죽는다. 임신한 암퇘지에게서는 자연 유산이 일어난다.

 

가벼운 감염에서는 영향 받는 돼지가 체중이 줄고 야위어지며, 폐렴, 궤양, 관절 삼출(Joint effusion)의 징후가 나타난다. 다만 사람의 건강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성지원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임에 따라 범국가적인 예방대책의 하나로 긴급 대책이 필요하여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라며, “개정 추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남은음식물을 가축먹이로 재활용하는 농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1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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