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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구조물 첨단발파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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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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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지난 9월 인천시 학익동에 위치한 (주)디씨알이(舊 동양제철화학) 공장을 첨단발파공법으로 해체하는 장면.

 

 

(주)비앤티데몰리션, (주)디씨알이 등 구조물 초정밀 전자뇌관 공법 ‘발파’

 

고난도 맞춤형 구조물 발파와 터널 및 암발파공사 등의 전문성으로 주목받는 발파·해체 전문기업이 있다. (주)비앤티데몰리션(대표 박근순, 사진. 이하 B&T)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인천시 학익동에 위치한 (주)디씨알이(舊 동양제철화학) 인천공장 탄산화합공장건물과 연돌(굴뚝) 2기가 첨단발파공법으로 순식간에 해체됐다. 이 공장건물은 지상 9층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건축물로, 가로 64m·세로 26m·높이 47m 규모였다. 이 건물은 초정밀 전자뇌관 406개가 사용되어 점진적 전도공법으로 내부 설비구조물을 그대로 남긴 채 6초만에 내려앉았다.
 
박근순 대표는 “지난해 해체한 인천공장의 경우 콘크리트 구조물이 노후화로 장비(기계)로는 해체가 불가능했다. 일반적인 철거방식은 설비를 먼저 철거하고 공장건물을 파쇄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위험성이 높아 적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안에 설비는 그대로 두고 콘크리트 기둥, 슬래브, 벽체를 파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파에서 주목받는 점은 초정밀 전자뇌관의 적용을 통해 점진적 붕괴공법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시행된 경기도 성남 옛 가스공사 분당사옥에도 이 방식이 적용됐다. 분당사옥은 지상 8층, 지하 2층, 옥탑 1층으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건축물이다. 당시 발파·해체공사는 도심지 발파라 국내 최초로 초정밀 전자뇌관이 적용됐다. 이 역시 비앤티데몰리션과 은하수 산업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주변 구조물 사전조사, 구조물 일부 취약화, 천공작업, 방호작업, 시험발파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이뤄진 성과다.
 
박 대표는 “기존 국내 발파·해체에 사용된 뇌관은 20구성으로 기폭 시간이 25/1000초 간격을 지닌다. 그런데 전자뇌관은 뇌관속에 IC회로가 장착돼 있어 1/10000초까지 시차를 둘 수 있다. 이는 붕괴 방향을 바꾸는 등 세밀한 조정을 통한 점진적 붕괴가 가능해 도심지 해체 등에 유리하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전자뇌관 쪽으로 가는 추세다. 이를 지난해 대한화약발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고, 학회 논문에도 시공 사례로 실렸다”고 말했다.
 
이는 B&T의 발파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B&T는 설립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발파·해체 신기술·신공법 개발과 선진 외국기술의 적극적 도입 및 한국형 발파해체 공법으로 개량, 보급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동사는 시공뿐 아니라 비앤티테크놀러지(설계사무소)를 통한 설계(엔지니어링)로 토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화약·발파에 다기능을 보유한 10년 이상된 창립멤버를 주축으로 정예화된 조직을 꾸려 시공기술·능력·품질·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성남 백현동 남서울CC 입구의 임야를 평탄화하는 작업이 내달 마무리된다. 그리고 충북 음성군 생극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암 발파공사(15만평 부지)를 성공리에 마친 경험으로 주변 9만평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용인 아파트단지 부지조성과 태안 죽도의 산 평탄화 수주 가능성도 높다”라며 “작년에 150% 성장했다면 올해는 전년대비 10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B&T 박근순 대표는 42년 발파·해체의 외길을 걸어온 발파·해체 전문가다. 화학류관리기술사 자격 및 공학박사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국내 1호 성형폭약 논문의 저자이기도 하다.
 
/2019년 5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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