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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출시연기 ‘藥’ OR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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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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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 결함 발견…디자인 보완해 출시될 듯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지난달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리뷰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며 전격 출시가 연기됐다. 이번 사태를 두고 오히려 완벽한 제품 출시를 위한 ‘약’이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미국 출시에 앞서 현지 언론에 배포한 갤럭시 폴드 중 일부가 화면 깜빡임, 이물질 투입으로 인한 이상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일부 리뷰어들은 화면 보호막을 단순한 보호필름으로 보고 실수로 뜯어낸 것이 확인되며 논란을 부채질 했다. 처음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출시를 강행할 듯한 행보를 보였으나 미 언론의 부정적 여론이 강해지자 보완 후 출시로 방향을 바꿨다.

 

현재는 미국에서 갤럭시폴드 출시를 연기한 삼성전자가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출시 지연 상황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인 설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간 출시가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삼성전자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에 따른 조급증이 불러온 사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세계 최초 상용화폰 출시’ 타이틀을 걸고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결단에 주요 외신은 “아쉽지만 옳은 결정”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미국 IT업체 더버지는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결정은 확실히 올바른 조치”라고 평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더 깊은 문제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평가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보다 ‘세계 최고’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폴더블폰을 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9년 5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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