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23(화)

김철성 화백, 자연의 어울림이 주는 평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4.2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gaaa111-1111.png

                      decorum ∥ 72.7×60.5㎝ ∥ oil on canvas ∥ 2016년 作

 

gaaa111-2.png

 

신과 인간, 자연의 관계 회복 상징적 표현

 
김철성 화백은 신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관계의 회복에서 오는 평화로운 어울림을 화폭에 은유적으로 담아내는 서양화가다.
 
김 화백은 내장산 자락(정읍)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자연을 벗삼아 감수성을 키우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사생 활동을 통해 관악산·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주로 담아내던 그는 2001년 허리디스크로 2~3년여 기간 사생을 포기해야 했다.
 
김철성 화백은 “어느날 하나님 말씀이 좌절을 감사와 기쁨으로 바꾸었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충만한 상태에서 성경과 찬양이 영감을 주었다. 그래서 유화로 하나님의 은혜가 세상에 풍만하다는 의미로 ‘생수의 강’ 시리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생수의 강’ 시리즈는 교회, 십자가, 새싹, 수목, 과실, 꽃, 비 등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종교적 심상으로 재해석되어 풍성한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허리가 나아지면서 사생을 재개한 그에게 강원도 개울에서 발견한 물에 비친 돌은 그의 작품에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렇게 시작된 Decorum(어울림)은 신, 인간, 그리고 자연의 관계 회복에서 오는 평화로운 어울림을 은유적으로 노래한다.
 
김 화백은 “티없이 ‘맑은 공간’이 신의 영역이라면 ‘돌’은 그 안에 있는 인간의 존재다. 그리고 색채가 담긴 공간과 숲, 개구리, 잠자리 등은 자연의 대상이다. 이들의 관계에 신뢰가 있으면 자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 “감각의 절제, 물리적으로 시각적 쉼과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평화스러움의 의미를 담아서 표현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하기 위해 시각적인 자극을 지속 절제해 왔다. 하지만, 평범함, 진부함이 느껴질 수 있어 색채의 유무, 화면 분할, 추상적 표현을 넣어 조금씩 변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성 화백은 지난 2006년부터 프랑스 쌀롱 꽁빠레종 전시에 매년 참가하는 등 한국의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져다주는 그만의 작품 세계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27일 한성교회 갤러리에이치 개인초대전과 내달 아산병원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5월 홍콩 아트페어도 참가할 계획이다.  
 
/2019년 4월 29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259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철성 화백, 자연의 어울림이 주는 평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