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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관거 정밀진단 측정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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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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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콘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소나 기법 도입…기존 측정 방식 ‘한계’

 
환경부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국 상·하수도관 중 20년 이상된 노후관은 각각 전체 연장의 30%, 37%에 달한다. 그런데 노후관로는 파손시 싱크홀·지반침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한 관로 개·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주)와콘엔지니어링(대표 이용표, 사진)은 소나(Sonar)를 이용한 선진기술을 도입한 국내 최초·유일한 기업으로 관거 진단 난제 해결사로 주목받는다.
 
이용표 대표는 “CCTV는 물이 고인 곳에서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물돌리기를 한 후 CCTV로 측정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졌다. 반면 우리 장비는 소나 프로파일러가 장착돼 물속에서 초음파가 360도 반사가 이뤄져 관로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관로 조사의 목적은 불명수 차단과 싱크홀 예방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등 선진국과 달리 조사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진단이 안 되다보니 지반침하 예방 보수공법보다 구조보강만 가능한 전면보수공법이 주로 사용됐다. 또 현장조사 용역임에도 설계용역 기준발주로 전문기술진단업체가 공동 참여 하지 못해 대형설계사에게 하청 받는 구조로 타산도 안 맞는다”고 덧붙였다.
 
(주)와콘엔지니어링의 소나 측정방식은 정확도뿐 아니라 경제성이 높다. 지난 2016년 안산시 반월공단 하수에서 이뤄진 장비시연 결과에 의하면 동사의 장비는 측정범위 300㎜~5000㎜에서 하수관 차집관로, Full만관을 별도의 물돌리기 작업 없이 측정했다. 맨홀과 맨홀 사이에 로프를 설치, 윈치와이어에 SKID+소나 프로파일러를 연결해 윈치를 당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관의 형상, 수위, 퇴적물 그래프 및 퇴적물량까지 정확히 측정했다.
 
이 대표는 “정밀조사 용역에서 물돌리기와 CCTV로 촬영하는 기존 방식은 1.7㎞ 관로 조사에 9억1500만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는 별도의 물돌리기 없이 소나 측정으로 180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CCTV 촬영을 병행하더라도 저렴한 단가에 정밀조사가 가능하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약 100㎞를 초음파로 찍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나 측정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물량이 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조사용역은 물이 있든 없든 CCTV로 전체관로의 15%만 찍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물이 없는 관로만 15% 찍었을 경우 부실 검증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경우 30년이상 된 하수관이 절반이고, 그중 50년이상인 관로와 설치 년도를 알 수 없는 관로가 30%이상에 달한다. 따라서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노후관 전수조사가 시급해 보인다.
 
이용표 대표는 “미국은 하수도 관리를 위해 기능공부터 공무원, 건설회사, 설계사 모두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 반면, 우리나라는 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관리에 관심이 적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투자도 안 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주)와콘엔지니어링은 조사·진단 사업이외에도 케미칼 그라우트 공법을 통해 하수도 분기 연결 지점, 이음부, 맨홀 등에서의 누수와 불명수 유입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년 4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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