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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섭 화백, 자연의 숲엔 세월이 묻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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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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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해 힐링과 안식 전달

 
서양화가 김훈섭 화백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소나무 숲 등의 자연의 풍광과 사과 등 정물을 실감나는 묘사와 구도, 명암, 색채로 조물주(하나님)가 창조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김훈섭 화백은 미대를 졸업했지만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학원에서 24년간 입시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다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학원을 열었다. 꿈나무들에게 발상과 표현을 기반으로 소묘력과 창의성을 배양하는 요람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 화백은 “그림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중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 그 결과 2013년 아트서울전, 한국구상대제전(4회) 등 본격적인 작품활동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훈섭 화백 ‘참 아름다워라’ 시리즈를 보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들이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사과를 소재로 한 작품도 강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화폭에 사실적으로 담아낸 사과는 ‘먹고 싶다, 만져보고 싶다’는 느낌에 절로 빠져들도록 한다. 이처럼 그는 사과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 관객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있다.
 
김훈섭 화백은 “저는 소재에 구애받지는 않지만 사과에는 애정이 있다. 사과 그림은 아무리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소재로 사용된 많은 사과들은 같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같은 빛깔과 모양이 없더라. 여기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느껴져 화폭에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처음에는 한국구상대제전에 수채화로 참가해 전시했다. 하지만 주변의 권유에 2015년 이후 유화로 돌아섰다”며 “올해는 사과와 풍경 두 가지 테마로 그리고 있다. 그 중 풍경은 맑고 깨끗한 물속에 발을 담그고 싶은 욕망, 그림을 보면 관객들이 평온함과 마음의 안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의 작품에서 스스로 힐링을 느끼지 못하면 남에게 보여주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올 하반기 개최되는 한국구상대제전에서는 김훈섭 화백의 소묘력·색채 등 한층 성숙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4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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