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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등 교역조건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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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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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연속 내리막…물량·금액 동반 하락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5개월째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석유제품 등이 부진에 빠지며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금액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 2월 수출물량지수는 127.76으로 1년 전보다 3.3% 떨어졌다. 수출물량지수 하락은 지난해 9월(-4.9%) 이후 처음이다.
 
전기 및 전자기기(-8.7%), 석탄 및 석유제품(-12.0%)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 수출물량은 3.0% 증가했으나 휴대폰 부품,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등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도 9.5% 하락한 108.62로 3개월 연속 하향세를 나타냈다. 하락률은 2016년 4월(-13.4%) 이후 가장 컸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20.0%, 석탄 및 석유제품도 13.9% 떨어졌다. 특히 집적회로 수출 금액 하락률은 2012년 7월(-28.8%) 이후 최대치인 -24.3%를 나타냈다.
 
전체 수출물량과 수출 금액의 동반 하락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물량지수는 114.54로 9.7% 하락했다. 일반 기계는 반도체 설비투자가 조정되면서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중심으로 수입이 줄었다. 일반 기계 수입물량은 외환위기이던 1998년 12월(-39.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 기계(-37.9%), 광산품(-4.4%) 등의 하락 여파로 11.9% 떨어진 104.27을 나타냈다.
 
수출이 타격을 받으며 상품 1단위 수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이 줄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3.40으로 전년동월대비 4.1%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17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내리막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7.2% 내린 119.33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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