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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적자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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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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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폭 감소세…배당수지·서비스수지 관건

 
다음달 경상수지가 7년 3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경상수지 적자기의 국내 외환시장 반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외국인 배당금 송금이 집중되는 4월에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4월에 적자가 날 경우,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며 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2012년 1월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이달 초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9개월 만에 최소였던 전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지난 2월 상품수지는 54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번 흑자폭은 2014년 7월(54억2천만달러 흑자)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이는 수출(401억3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10.8% 줄어든 여파로 수출 감소폭은 2016년 4월(-18.5%) 이후 가장 컸다. 
 
수출이 부진해지고 배당 지급이 몰리면서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서비스수지가 최근 몇 달 동안 개선되고 있어 추세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하지만 적자 규모는 2016년 12월(6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았다. 여행수지가 11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대비 개선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통관기준 무역수지의 개선도 경상수지 흑자에는 긍정적이다.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월 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2월 29억6000만달러, 3월 52억2000만달러로 흑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2019년 4월 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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