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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주력품목 수출 동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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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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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전년동월比 8.2%↓…20개 주요품목 중 16개 감소
 
반도체 가격하락과 중국 경기둔화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13대 주력품목과 신산업이 반영된 총 20개 품목 중 16개 품목의 수출 감소가 나타나 우려를 키웠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3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이 -6.7% 동반 감소(418억9000만달러) 무역수지가 52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8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 감소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위험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의 복합 작용을 꼽았다. 또한, 조업일수 감소(1일)와 3월중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던 전년도 기저효과 등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1%가 감소했다. 이는 1분기 내내 일평균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3월 일평균 수출은 총수출 감소율의 절반 수준이며, 수출액은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출 부진 원인을 살펴보면 지난달 수출에서도 역시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수출액이 16.6%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물량은 지난달에는 1.8% 소폭 증가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띤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기존 13대 주력품목 외에 신산업을 반영한 20대 주요 품목 수출 동향을 집계하고 있는데, 20대 품목 중 선박(5.4%), 플라스틱제품(3.6%), 바이오헬스(13.0%), 이차전지(10.2%) 등 4개 품목을 제외하고 수출이 감소했다. 13대 주력품목 중에서는 선박을 제외한 12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1위 수출국이다. 하지만, 최근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
 
반면, 경기 호전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은 자동차와 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4.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밖에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남미 등지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3월 수출 물량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0.9%)하였으나, 1분기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하여 2분기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다만, 2분기에는 우리나라 수출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KOTRA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분기대비 1.5포인트(p) 증가한 53.6을 나타냈다. 또한 올 2분기 조업 일수가 전년동기대비 2.5일 많은 것도 수출부진을 완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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