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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라면 등 식품 수출 큰 폭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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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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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일제히 신장…올 사상최대 수출 달성 기대감

 
조제분유, 라면 등 식품업계 수출 효자 품목이 연초부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외수출여건 개선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제분유의 경우 최근 3개월(2018년 12월~2019년 2월)간 수출량은 2082톤으로 전년동기 수출량 1195톤에 비해 74.2% 증가했다. 수출액은 2308만8000달러로 전년동기 1352만7000달러보다 70.7% 늘었다.
 
특히 조제분유 전체 수출량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최근 3개월 간 대중국 수출액은 869만9000달러로 전년동기 373만9000달러에 비해 133% 증가했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중국의 조제분유 시장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자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그래서 식품안전성과 품질을 평가받고 있는 국내 분유 제품들이 고가·고품질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제분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점차 누그러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내 조제분유 수출량은 2016년(9767톤)을 정점으로 사드배치 갈등 등을 이유로 이듬해 6585톤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부터 수출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지난해 조제분유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8736톤, 1억2149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자국산업보호를 위한 중국 조제분유법 시행도 우리나라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 조제분유법은 분유회사가 중국 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서를 취득해야 하며 분유 제조공장 1곳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만 취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유업계의 경우 대부분 주력 공장 1~2곳의 제품만 등록한 상태로 향후 추가 등록으로 인한 수출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도 해외 매출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4억1300만달러로 전년도 3억8100만달러로 전년대비 8.4% 성장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2년 처음 2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6년만에 두 배가 늘어난 4억달러를 돌파했다. 2017년 1억달러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중국 수출액은 ‘사드 사태’로 9300만달러로 9.6% 감소한 반면, 대부분 국가에서 두 자릿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라면업계 1위기업 농심은 신라면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고 해외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라면만 약 3000억원이 해외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 등 현지 법인 판매까지 합치면 농심의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479억원에 달한다. 미국 법인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516억원, 중국은 23% 성장한 3131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수출 실적이 1550억원으로 4분기 실적이 더해지면 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수출액 중 불닥볶음면 등 불닭 시리즈의 점유율은 80% 후반대다.
 
특히 최근 3개월간 라면 수출량은 2만6270톤, 수출액은 9188만1000달러를 기록했으며, 2월 기준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8555톤, 2988만달러로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4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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