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6-20(목)

전국 토지가격 상승세 지속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4.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00개월째 상승…개발사업·토지보상금 등 추가상승 전망

 
주택 시장에 조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토지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지난 2월 전국 토지가격은 지난 1월 대비 0.26% 상승했다. 전국 토지가격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100개월째 오름세다.
 
전국 토지가격은 서울이 0.27%, 수도권은 0.29% 등 상승세를 나타냈고, 지방 역시 0.21% 상승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택지개발 호재와 지방 SOC 사업이 전반적으로 전국 토지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된 경기 하남시, 과천시, 남양주시, 인천 계양구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인천 계양구의 2월 변동률은 0.42%로 인천 내에서 가장 높았고,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0.57%, 0.4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과천시도 0.46% 올랐다. 대도시별로는 광주가 0.40%로 가장 높았고 대구, 인천, 부산, 경기 등이 0.3%대 상승 폭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을 포함해 교통 인프라 확대, 대규모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등이 지가 상승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풀리는 22조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타용도의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다시 토지매입에 사용되면서 지가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구체적으로 올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총 1조5000억원의 토지 보상비가 풀릴 예정이다. 그밖에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뉴스테이 사업 등을 통한 보상비가 20조452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0년 이후 토지 보상비로는 9년 만에 최대 규모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의하면 토지보상금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으로 흘러들어 투자가 활성화 돼야 하는데, 토지가격이 100개월 이상 상승하는 등 학습효과로 인해 다시 안정적인 투자처인 토지 매입 등 부동산 시장에 이 자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토지 공시지가 현실화와 병행해 금융시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2019년 4월 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0772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국 토지가격 상승세 지속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