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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는 인체 비유하면 심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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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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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텍이엔지, 밸브를 적재적소에 투입해야…에너지절감 실현

집단에너지시설, 제어밸브·시스템 도입시 에너지 최소 30% 절감

 
전국 290만호의 냉난방을 책임지는 집단에너지(지역난방) 사업이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시스템 재검토를 필요로 하고 있다.
 
(주)지텍이엔지(대표 안준성, 사진)가 제어밸브와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통해 빌딩냉난방, 지역난방, 해수담수화 분야의 안전 및 에너지 절감을 시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안준성 대표는 “밸브는 인체에 비유하면 심장이다. 심장은 압력을 조절 온 몸에 피를 고르게 순환시키는 데, 압이 일정하지 않으면 어딘가 고장이 난다. 건물 냉난방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기계설비 설계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안준성 대표는 제어밸브와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인식 후 지난 2000년 (주)지텍이엔지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영국·캐나다 등 선진 글로벌 밸브회사와 손잡고 최신 기술의 밸브와 제어시스템 공급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개선·보완해 관망시스템의 안정화 및 낭비되는 열원에너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동사는 전문성과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도 앞장서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압력독립식 밸브를 통한 실내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한 복합제어밸브 및 이를 구비하는 냉난방 시스템, 순차채수장치 등 기술특허를 기반으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난방에서 기존 밸브를 동사의 복합밸브로 교체시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고온 유량의 안정적 컨트롤을 통한 에너지절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분당의 한 아파트에 시험 시공 테스트한 결과, 각 세대의 난방비용이 최소 20~30%(최고 50~6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에 의하면 기존 지역난방 열교환기에 사용된 기존의 PDCV(차압유량조절밸브)+TCV(자동온도조절밸브)방식은 밸브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설계온도의 △T(온도편차)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펌핑 동력이 더 크게 들었다. 이를
(주)지텍이엔지의 복합제어밸브(FCI사 DelatPValve)로 교체하면 △T가 향상되고 사용 유량이 줄어들며 펌핑 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실증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안준성 대표는 “현재 지역난방에 사용하고 있는 제어밸브는 두 가지 기능만 갖추고 있는데, 우리는 세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성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그런데 밸브 콘트롤의 테스트 기준이 없다보니 일부기업이 제품의 성능과 사양의 과대포장으로 인해 저가밸브가 선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품질·저가제품은 화재발생률이 높고, 에너지 효율도 낮다고 했다.
 
그는 거듭 “수자원공사는 5~7%의 에너지를 세이브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지역난방공사는 최소 20~3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제 지역난방공사도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지텍이엔지의 제어밸브 및 시스템은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이 접목되어 BEMS가 적용되는 신축건물 위주로 공급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 병원, 연구소, 상가건물, 호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SINGER VALVE, VAL-MATIC, CRANE 등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밸브 제품을 한국수자원공사(상수도 배관), 해수담수화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안 대표는 “엔지니어라면 진정성과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냉난방 설비분야의 에너지절감과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진정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연구소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3월 2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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