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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재상승에 물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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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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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50달러→65달러 상승…5월 유류세 인하 종료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 저점을 찍고 재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국내 기름값도 뚜렷한 반등의 기미가 포착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5월에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어 체감물가 상승이 우려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의하면 국내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배럴당 49달러를 기록한 이후 3월 첫째주 65달러까지 올라섰다. 국내 기름 가격은 이같은 국제유가 흐름을 1~2개월 정도 후행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올해 2월 15일 리터당 1342.24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이달 7일 1351원으로, 같은 기간 경유 역시 1241원에서 1251원으로 연일 오름세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감산 등 관련 이슈가 충돌하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 의하면 WTI(서부텍사스원유) 기준 유가 60달러를 목전에 두고 지난달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OPCE 감산에 대해 재차 압박을 가하자 유가가 잠시 출렁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OPEC 및 회원국들은 글로벌 원유 재고가 5년 평균 이하로 낮아질 때까지 감산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는 등 유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OPEC 감산 뿐 아니라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강화와 5월 이란 제재 유예 종료를 앞두고 있어, 국제유가의 최근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더해 국내의 경우 오는 5월에는 한시적 유류세 인하조치 종료로 기름값이 빠르게 오를 수 있어 물가지표와 달리 국민들의 체감물가는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있다.
 
/2019년 3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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