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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여건 14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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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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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품교역조건지수 전년동월비 6.1%하락
 
우리나라 교역여건이 1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35로 1년전보다 6.1%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1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얼마나 많은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아 교역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수출기업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지난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의 경우 수출가격(-6.1%)은 내린 반면 수입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6.1% 하락했다. 이는 반도체, 스마트폰 부품 등 ‘전자 및 전자기기’의 수출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서 주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은 진행형이므로 올 2분기 내내 교역조건 개선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다만, 수출물량지수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 1월 지수는 148.06로 수송장비(14.5%), 화학제품(7.4%)이 오르면서 전기 및 전자기기(-8.7%) 하락폭을 만회하며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주목되는 부문은 전기 및 전자기기 하락폭으로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정체된 가운데,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수출물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금액지수는 126.25로 5.6% 떨어졌다. 수송장비가 13.4% 늘었으나 전자 및 전자기기가 18.9% 급락한 영향이 컸다.
 
한편, 1월 수입물량지수는 140.46로 1.8%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28.30로 1.8% 내렸다. 아울러,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8.21로 5.6% 떨어졌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째 하락 중이다.
 
/2019년 3월 1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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