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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경기 3년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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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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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3개월 연속 기준치 미달…경기위축 국면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9.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3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이하에 머물러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신규 주문, 출하량,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인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 2년여 만에 50 밑으로 떨어진 49.4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5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2월 PMI는 2016년 2월(49.0)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해 중국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6.6%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PMI 지표는 중국 정부가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부양책들을 내놨지만 제조업 상황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지방정부 채권 발행을 통한 인프라 시설 투자 확대, 감세를 통한 소비 진작 도모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동원해 왔으나 무역분쟁의 여파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당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5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 재정적자율을 지난해보다 0.2%포인트(p) 높은 2.8%로 정함에 따라 재정지출을 늘려 적극적 경기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특히 현행 16%인 제조업 분야 증치세 세율을 13%로 낮추고, 교통운수·건축 등 분야 증치세 세율도 10%에서 9%로 낮추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한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8000억위안 이상 많은 2조1500위안으로 잡았다. 그밖에 제조업과 소기업을 중심으로 2조위안에 달하는 세금 부담과 사회보험료 납부 부담도 경감해주기로 했다.
 
/2019년 3월 1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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