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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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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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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4440억원…전년대비 82.7% 급증
 
금융당국의 각종 대책과 강화된 경찰 단속에도 불구하고 날로 교묘해지는 수법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전년(2431억원)대비 82.7%나 급증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만8743명으로 일평균 134명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일평균 12억 2000만원으로, 피해자 1인당 평균 91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건수는 7만 218건으로 일평균 192건이었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신규 대출 또는 저금리 전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현혹해 대출금 또는 수수료를 편취하는 ‘대출빙자형’ 피해액이 3093억원으로 전년대비 71.1% 증가했다. 또한 검찰·경찰·금감원 등을 사칭하거나 SNS, 메신저를 통해 지인 등으로 가장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칭형’ 피해액이 1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4% 급증했다.
 
특히 SNS가 활성화함에 따라 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의 피해액(216억원)이 전년(58억원) 대비 272.1%나 증가했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40~50대 피해액(2455억원)이 56.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피해액은 22.6%(987억원), 20~30대는 21.0%(915억원)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피해액은 52.4%(2284억원), 여성은 47.6%(2074억원)로 성별 간 피해액 차이는 크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된 계좌 6만933개 중 6개 대형은행의 계좌가 57.5%(3만5017개)를 차지했다. 대형은행별 고객 1만명당 사기이용계좌는 국민(3.74개), 신한(2.78개), 기업(2.34개), 하나(2.11개), 우리(2.10개), 농협(1.00개)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대포통장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근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부터 대포통장 양수도 처벌수위를 징역 3년→5년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019년 3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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