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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목재 저변확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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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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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목재유통센터, 국내 최초 CLT목재 등 엄선된 건축자재 공급

 
“국내 목재수요량은 연간 3000만톤에 달하지만 목재자급률은 16%~17%에 불과하다”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김종태 센터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 1994년 설립이래 3~4%에 머물던 국산 목재자급률을 10%이상 끌어올린 주역이다.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 편백 등 국산 목재의 선별·가공·유통을 통해 고품질 건축자재 및 목조주택 등 국산목재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센터는 국산 목재 홍보의 장인 ‘목재야 놀자’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하며 국산목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태 센터장은 “최근 친환경 웰빙라이프에 대한 관심증대로 목조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그래서 고품질 목자재 공급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조용 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 전용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 올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CLT란 직각방향으로 교차한 여러 겹의 목재판을 접착시켜 만든 내구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친환경 건축자재다. 공장에서 가공되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지금까지의 목조주택 부재와는 차별화된 시공방식이 적용된다. 공사기간 단축, 친환경, 다층 건물 축조 및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앞서 CLT 국내 도입을 고려한 다양한 용도 개발에 나서 6개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김 센터장은 “CLT 구조용집성판을 이용한 주택 사업의 경우 모듈화를 통해 기존 건축대비 절반 정도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목조주택과 달리 고층구조의 목조주택을 보다 넓게, 높게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센터에서 CLT를 구매할 경우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어 고부가 건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중부목재유통센터는 경골목구조용 목재뿐 아니라 중목구조용 목재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공 자재를 건설업체에 공급하거나, 센터에 요청이 들어올 경우 직접 기둥, 도리, 보 등 골조의 설계부터 가공, 시공까지 책임진다. 이 경우 나머지 벽, 지붕, 인테리어 등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이동식 방갈로, 정자·파고라, 울타리, 야외 벤치, 테이블, 화단 경계목, 둘레길 자락길 등의 데크 및 데크로드 등 조경시설 및 편익시설도 생산한다. 특히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를 배려한 ‘무장애데크로드 시공사업’을 핵심사업 중 하나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여주 점동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평화재활원을 방문, 인근 산책길에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종태 센터장은 “개정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자격이 상실되면서 지난해 공공부문 수주가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거듭 “그런데 최근 재개정, 시행된 판로지원법 시행에는 산림조합(중앙회)가 수의계약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래서 3월부터 우리제품이 나라장터에 등록, 공공 조달이 재개 되어 올해는 재작년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정책 혼선은 국내 임업발전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 특히 정부는 산림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용재생산과 가공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국산 목재의 자급률 향상을 주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19년 3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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