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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거액 뭉칫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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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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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수신액 59조8102억원 달해
 
지난해 저축은행 예·적금 등 수신액이 6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63조107억원) 이래 7년만의 최대치로 1금융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특판예금·퇴직연금 등 마케팅 효과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기준 저축은행 총수신액은 59조8102억원으로 전년동월(51조1815억원)대비 8조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고금리 특판과 퇴직연금 상품 출시 덕에 전원대비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띤다. 이러한 월별 수신 증가 규모는 지난 2008년 12월 이래 10년래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에 의하면 저축은행들은 대출자산 만기(1년6개~2년)와 예금 만기(1년)의 불일치로 유동성비율을 맞추기 어렵다. 특히 저축은행은 시중은행(1개월)과 달리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 부채(예금)에 대해 유동성 자산(대출)을 100%이상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연말에 고금리 특판상품을 통해 고객의 돈을 끌어들인다. 실제 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수신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고금리 특판의 영향으로 2.69%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저축은행이 지난해 11월초 부터 본격적으로 취급한 퇴직연금도 수신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퇴직연금 감독규정을 개정해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자산에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포함했다. 이에 다수 저축은행은 자금조달원 다변화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에 퇴직연금 상품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예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SBI저축은행의 퇴직연금 누적 판매액은 약 3000억원으로 일평균 판매액이 40억원에 달한다. OK저축은행의 경우도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 누적판매액이 28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만 1000억원이 판매됐다.
 
다만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앞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 진입해 안정적인 수신액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19년 2월 2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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