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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요건 13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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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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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영향…수출물량 증가율은 7년만에 최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13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2.65로 전년동월대비 6.8%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출품에 반영되는 가격인상폭 보다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오른 여파다. 지난해 12월 교역조건에 반영된 11월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65.56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8% 상승했다. 다만 유가 상승폭은 전월대비 축소되어 순상품교역조건지수 낙폭은 5월(-5.0%) 이후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 지난해 12월 137.19로 6.7% 낮아졌다.
 
수출물량지수의 경우 148.07로 1년 전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수출금액지수는 128.54로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 수출금액 하락은 지난해 9월(-2.3%) 이후 3개월만이다. 하락폭을 놓고 봤을때는 2016년 10월(-5.1%)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물량이 4.1% 감소하고 수출가격이 11.7% 떨어진 영향이 컸다. 전기 및 전자기기에는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등이 포함된다.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의 수출금액은 6.4% 하락했지만, 수출물량 증가율은 1.8%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휴대폰 부품 등의 수출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수입물량지수는 133.21로 3.1% 하락했는데, 이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관련된 일반 기계 수입물량이 31.3%나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수입금액지수(124.82)는 0.4%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수출물량은 7.4% 늘어 2011년(13.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출금액은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9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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