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2-18(월)

車 생산·수출 3년연속 감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2.0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지난해 내수 1.1% 증가…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국산차의 경쟁력이 위축되면서 생산과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개별소비세 인항 등 효과로 내수 판매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를 기록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여파로 분석된다.
 
수출 역시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3.2% 줄어든 244만9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량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차의 수출 증가로 인해 수출금액은 1.9% 감소하는데 그쳤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국산차 수출이 3년연속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있어 해법을 찾기가 단순하지 않다. 그간 우리나라 자동차는 브랜드 경쟁력에서 소비자들에게 중가 모델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었는데 이를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여기에 주요 수요시장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정책적으로 자국산업 보호에 나서면서 시장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신흥시장인 중국시장의 경우 로컬브랜드들이 정부의 보호속에 빠르게 기술력을 높이며 한국차의 지위를 위협한 것이 컸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생산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뛰어올랐고, 이로인해 가격경쟁력까지 약화되면서 인도·멕시코 등에 추월당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가 5위에서 7위까지 밀려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 내수는 1.1% 증가한 181만3000대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국산차 판매량은 153만2000대로 전년대비 0.7%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운 외산차의 시장공략이 거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BMW 차량화재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 아우디가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수입차 판매는 12.0% 증가한 28만1000대가 팔렸다. 폭스바겐, 아우디 판매 대수는 2017년 962대에서 작년 2만7840대로 폭증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를 국산차보다 외산차가 더 크게 얻은 형국이다.
 
/2019년 2월 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4078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車 생산·수출 3년연속 감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