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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시장 매출 1조원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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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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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5000억원 ‘쑥쑥’…전문매장 오픈 ‘분주’

 
어른이 되었지만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들이 늘어나면서 키덜트(Kid+Adult)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롯데쇼핑은 지난해 키덜트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를 5000억원으로 추산한지 4년만이다.
 
키덜트들은 경제활동을 통해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은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굿즈 등에 지갑을 여는 데 주저 없다.  최근에는 복고 바람과 함께 레트로 게임 및 다양한 게임전용 물품까지 다양한 취향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키덜트들의 소비 행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앞다투어 ‘키덜트 샵’을 오픈하거나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저러스’를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돈을 쓰는 성인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키덜트 전문 매장인 ‘오덕숍’을 열 계획이다.
 
게임과 피규어, 드론, 악기, 스마트모빌리티 등 5개 분야의 상품을 다루는 이 오덕숍 중에 게임은 특히 레트로 게임을 테마로 한 복고풍 카페와 오락실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닌텐도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의 특별 숍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운영하는 애니플러스는 합정역 복합 쇼핑몰 ‘딜라이트 스퀘어’ 내에 애니 굿즈 등을 판매하는 상설매장을 연 바 있다.
 
인터넷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자회사인 ‘와이앤케이’미디어가 운영하는 ‘홍대던전’도 키덜트 매장으로 꾸며진 후 독점 제안매장 형태로 게임업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초부터 ‘소녀전선’의 IP를 활용해 이슈를 만들었던 홍대던전은 지난해 말 SNK와의 독점 매장을 통해 다양한 게임 굿즈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원미디어도 캐릭터 굿즈 전문샵인 ‘애니메이트’의 홍대점을 오는 4월에 그랜드 오픈해 키덜트 사업에 차별화를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트의 국내 시장 전략 수립을 위한 점포 및 고객과의 소통과 상품을 소개하는 쇼룸 역할을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직영 매장을 용산에 오픈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트의 국내 시장성을 확인하고 올해 홍대 와이즈파크 7층에 약 130평 규모의 직영점을 그랜드 오픈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에 키덜트 바람이 거세지만 유행에 올라탔다고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니아들의 성향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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