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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1분기 수익성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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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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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분기 RBSI 전분기대비 4p 하락…오프라인 ‘울상’

 
편의점, 마트 등 소매유통업계가 1분기 유통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무점포업태인 인터넷쇼핑, 홈쇼핑 등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보다 4포인트(p) 하락한 92로 집계됐다. RBSI는 3분기 연속 하락세이고, 기준치(100)를 밑돌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지수를 살펴보면 홈쇼핑(110)과 온라인쇼핑(103)은 경기호전을 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한편, 백화점(94), 대형마트(94), 슈퍼마켓(80), 편의점(71) 등 오프라인 업태들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백화점은 전분기 대비 지수가 11p 하락해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강추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모피와 패딩 등 고가 의류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화장품과 명품 소비로 매출을 견인하는 ‘VIP고객’의 전체 소비액도 전분기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5p 상승해 94를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 판매와 미래형 매장 등 주요 혁신경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울러, 1분기에 ‘명절 특수’가 끼어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분기보다 기대감은 커졌지만 전반적인 경기는 여전히 기준(100) 이하를 기록했다.
 
편의점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한 71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근접출점 제한, 카드수수료 인하 등 새해에 시행되는 정부 지원정책을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1p 낮아진 80으로 조사됐다. 동절기를 맞아 주력인 신선식품에서 온라인 배달서비스로 고객이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선물은 백화점?인터넷 등에서 예약구매하고, 제수용 식품은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보니 명절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낮았다.
 
홈쇼핑은 전분기보다 10p 하락한 110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갔다. T커머스, 모바일 등 신규채널 판매의 꾸준한 성장 기대감이 꾸준했다.
 
온라인쇼핑 전망지수는 103으로 지난 분기보다 4p 떨어졌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매출이 크게 늘었던 지난분기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소매유통업계의 1분기 수익성은 ‘악화될 것’(72.9%)이라는 전망이 ‘호전될 것’(8.5%)이라는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편의점(88.8%), 슈퍼마켓(67.5%), 대형마트(55.3%) 등의 업태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시점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 유통업체들은 ‘규제 완화’(45.6%), ‘최저임금 속도조절’(16.6%), ‘제조업 수준의 지원’(16.6%), ‘신기술 개발 지원’(3.6%), ‘전문인력 양성’(3.1%) 등을 꼽았다.
 
/2019년 2월 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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