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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장례문화 정착…화장률 매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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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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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화장률 84.6% 달해…전년대비 1.9%↑

 
우리나라에 화장(火葬) 장례문화가 완전히 정착하면서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17년도 화장률이 84.6%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3년도 화장률(19.1%)과 비교했을 때 약 4.4배 상승한 것이다. 또한 전년도인 2016년 화장률(82.7%)과 비교해도 1.9%p 증가한 것이다.
 
화장률은 지난 2001년 38.5%에서부터 매년 꾸준히 2~3%대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매장률을 제치고 52.6%를 나타내더니 2008년에는 60%대를 넘어섰다. 그리고 2011년 70%대를 돌파하고, 2015년에는 80%까지 치솟았다.
 
복지부 통계에서 화장률을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이 87.2%, 여성이 81.6%를 각각 나타내 남성이 여성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사망 연령대가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화장률이 99.5%로 가장 높았고, 20대 98.2%, 40대 97.3%, 30대 97.0%, 50대 95.4%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은 이보다 낮은 82.2%로 집계됐지만, 전년 79.8%에서 처음으로 80%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93.0%)이 가장 높았다. 인천(92.4%)과 울산(90.8%), 경남(90.5%)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69.4%), 충남(71.5)%, 경북(74.8)%, 충북(75.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9.0%로 비수도권 지역(81.7%) 비해 7.3%p 높게 나타났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화장률이 98.6%였고, 경남 통영시 96.5%, 경남 사천시 96.2%, 경남 진주시 9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59개소 였고, 화장로는 총 350개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전국 58개 화장시설(개장유골 전용시설 제외)의 31만4280건(1일 평균 873건)으로 2017년 사망자(28만5534명) 중 화장한 사망자(24만1665명, 1일 평균 671명)를 감안할 때 국내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도별로 경기 지역을 비롯, 전남,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화장장 등 장사시설 확충에 4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는 화장시설이 부족한 경기 지역 등에 대한 신규설치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화장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상반기에는 해남, 진도, 완도 3개 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도광역추모공원(화장로 3기, 봉안당, 자연장지)이 개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월 3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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