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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형 화백,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솔방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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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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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를 입힌 ‘물고기의 꿈’…올 5월 홍콩아트페어 출품

 
서양화가 강두형 화백은 풍경에 스토리(story)를 입혀 새로운 풍경화를 제시함으로써 현대미술의 경향인 개념미술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두형 화백은 30여년의 화업의 길에 몇 번의 변화과정을 겪어왔다. 그는 초기 한국일요화가회 활동을 하면서 야외 사생을 통해 자연풍경화(유화)를 그리며 묘사력과 색채감각을 키웠다. 그러다 단순한 풍경 그림에 회의감으로 인체에 대한 크로키로 방향을 전환, 15년간 매진하여 숙련된 속도와 세련된 조형감각을 얻게 되었고, 현재는 반추상 작품의 기틀이 되었다.
 
강두형 화백은 “크로키에 숙달 되다보니 선에 대한 자신감과 스킬이 생겼다. 저는 꽃도 인체 드로잉을 하듯 순간적으로 그려낸다. 꽃도 상상에 의해서 재현해 내는 꽃”이라며 “단순히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담겨 있어 기존의 풍경화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강 화백의 최근 작품을 보면 앵무새, 부엉이, 원앙 등 세가지 새를 조합한 일명 ‘솔방울새’가 화면에 등장한다. 이 새는 가족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따뜻한 캐릭터로써 인간을 새로 의인화한 것이다. 그의 작품에는 솔방울새가 등장하는 재창조된 풍광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 사랑 등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강두형 화백의 풍경화는 실재하는 자연의 물상을 소재로 하지만, 형태해석, 원근법, 명암 등 기존의 양식을 개의치 않는 자유로운 조형개념을 통해 차별화된 시각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젯소(Gesso)를 먼저 두텁게 바른 다음 나이프(도구)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빠른 속도로 드로잉 하고, 마지막으로 색채를 입혀 작품을 완성한다.
 
강 화백은 “지난해 11월 싱가폴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갔더니 소재에 구애를 받지 않는 작가들이 많았다. 시대의 변화에 맞도록 다양한 소재로 작업해야 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물고기 앞과 뒤에 아름다운 자개를 입히고 중앙에 심상화 꽃을 담은 ‘물고기의 꿈’을 그리게 됐다. 올 5월 홍콩아트페어에 작품 2점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강 화백은 회화성을 인정받아 최근 KAMA단체에 가입했다. 그의 작품은 오는 5월 22일 인사아트갤러리 개인전과 8월 세종호텔 갤러리 초대전, 10월 마니프(MANIF)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1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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