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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조업 체감경기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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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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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철강·車 등 1분기 주력산업 BSI 위축

 
올해 1분기 제조업 체감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56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실사지수(BSI)’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매출전망 BSI가 8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1분기(63)이후 10년만의 최저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 체감 경기는 3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105였으나 3분기 99, 4분기 95로 떨어졌고 올 1분기에는 10포인트(p)나 급락했다.
 
특히 내수 전망치가 93에서 84로 9p나 하락해 3p 하락한 수출(96→93)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낮아졌다.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효과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설비투자(95)도 전분기보다 1p 하락했고 자금사정도 90에서 83으로 악화됐다. 다만 고용(95)은 4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0개 업종 모두 매출 전망 BSI가 100 아래였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111에서 올 1분기 90으로 21p나 추락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27개월 만에 감소한 데 이어 이달 1~10일에도 27.2% 줄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매출 전망액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서버·PC 등 수요 감소에 가격하락,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금속(94→77) 자동차(93→78) 조선·기타운송(98→88) 등 주력 산업도 10p 이상 떨어졌다. 이외에 기계장비(79→86)와 섬유(85→91), 전자(89→91)가 전분기대비 소폭 반등 반등했으나 기준치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1로 4분기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고, 중소기업도 83으로 지난분기 대비 7p 하락하며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2019년도 연간 매출 전망 BSI도 91로 100을 밑돌아 지난해(101)보다 부정적이었다. 전자(111)와 정밀기기(103)을 제외한 반도체(83) 등 대다수 업종이 비관적이었다.
 
/2019년 1월 2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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