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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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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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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인상 줄이어…최대 4.4% ‘훌쩍’

 
최근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험업계에 의하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이달 16일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손해보험이 3.5%, 메리츠화재는 4.4%를 인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KB손해보험도 3.5%의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다. 삼성화재의 경우 31일부터 3% 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밖에 중소형 손보사인 롯데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21일, AXA다이렉트가 24일, 흥국화재가 26일 3.2%~3.8%의 보험료를 인상했고, 더케이손해보험은 내달 중 예정됐다.
 
보험사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은 손해율(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 상승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손해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9월 기준 83.7%로 2017년 1~9월(78.9%)보다 4.8%포인트(p) 올라갔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차 사고가 잦아지면서 업계의 적정 손해율 기준인 80%를 넘어선 것이다.
 
이와관련 지난 16일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업계의 노력으로 고질적인 차보험 손해율 문제를 해소해왔지만, 지난해 폭염과 정비수가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7000억원 수준의 손해가 예상된다”며 이달들어 자동차보험료가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지난해 6월 자동차 정비업체 운임(정비 수가)을 2010년보다 연평균 2.9% 끌어올려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생긴 탓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말 발표한 시간당 적정 정비요금은 시간당 공임은 2만5383원~3만4385원(평균 2만8981원)으로, 인상 비율에 따라 보험료도 자연스럽게 오를 전망이다.
 
김 회장은 “올해 자보료 인상은 지난해 손해율 증가와 정비업체 정비수가 계약을 반영한 금액”이라며 “하반기 보험료 인상분은 정비업체와의 계약이 추진되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1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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