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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신규채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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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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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채용 보류…음식료·외식 순 부담 높아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8530원으로 2년간 30%가까이 인상되자 기업들 대다수는 인건비로 인해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0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신규채용 부담’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77%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10곳 중 8곳 꼴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 중 78.6%가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해 대기업(66.7%)이나 중견기업(62.1%)보다 10%이상 임금상승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외식(94.4%), 석유·화학(90.9%), 서비스업(81.7%), 제조(81%)에서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금융·보험(55.6%), 건설(62.5%), 정보통신·IT(69.5%) 업종에서의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61.3%(복수응답)가 ‘2018년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직원 연봉을 함께 올려서’를 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이들 기업의 전체 판관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6.1%에 달했다. 이어 업종이 불황이라서(46.8%),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폭이 계속 클 것이어서(32.5%), 세금 등 다른 비용들도 상승해서(28.7%), 노동유연성이 경직돼 있어서(12.9%) 등이었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가 절반에 가까운 49.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봉 동결(25.8%), 야근 및 특근 금지(24.5%), 기존 직원 구조조정(20.5%), 시간제·계약직 위주 채용(20.2%), 상여금 지급 중단’(20.1%) 등의 답변이 있었다.
 
기업 중 51.8%는 ‘인상 목표와 인상폭이 너무 커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부 목표 수준으로 올려야 하나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34.7%였다. ‘현행 인상 목표와 인상폭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한편, 기업들은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3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19년 1월 1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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