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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 아트센터 금보성 관장, 창작을 위한 영혼의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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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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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관료·판매 수수료 ‘NO’…지난해 메세나특별상 수상

 

‘창작의 짐을 짊어진 자유로운 영혼의 쉼터’를 표방하는 ‘금보성아트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이 곳을 운영하는 금보성 관장은 국내 작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국작가상’ 등을 제정, 실력 있는 지방·무명작가를 위주로 지원에 힘쏟고 있다.

 

금 관장은 “지난 2011∼2012년 그로리치 화랑과 김흥수미술관을 각각 인수했다. 그런데 작업실만으로 삼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게 됐다”면서 “ 작가로서의 어려움을 알면서 작가들에게 대관료, 작품판매 수수료를 받는 것은 탐탁지 않았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적 방법으로도 안 된다고 본다”며 작품 수익을 전액 작가에게 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금보성 아트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의 전시 공간과 레지던시와 입주작가를 위한 10개의 작업실이 있다. 매년 초대전과 공모·기획전. 대관전 등2000명의 작가들이 전시하는 아트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금보성아트센터는 지난 2016년 한국작가상(60세 이상)·창작상(60세 이하)을 제정, 공모를 진행해 다수의 평론가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2회째를 맞은 한국작가상은 상금 1억원을, 창작상은 3500만원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금보성 관장은 “아트센터는 연간 운영비만 12억원이상이 들어가 운영이 쉽지 않다. 하지만, 지방·무명작가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싶었다. 1회 한국작가상 수상은 유휴열 화백, 2회는 이흥덕 화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이듬해 전시되며, 해외갤러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향후 수상작가의 해외진출 지원도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금보성아트센터는 청년작가상, 대학생작가상 등 1년에 40여명의 작가에게 각각의 시상을 하는 등 젊은작가, 지방작가, 무명작가들의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금보성 관장은 지난달 5일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기관 공로상인 ‘메세나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화강국은 갤러리와 화가가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과 복지가 함께 가야 한다는 금보성 관장. 그는 전시문화가 정부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할 수 있도록 딜러양성, 평론가, 기획자 등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관장은 “기회가 되면 아카데미 같은 양성소를 운영하고 싶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작가들 속에서 한국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것도 제 역할 중 하나다”라며 “그리고, 선정된 작가도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야 하고,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표피적인 그림보다 한국 작가만의 고유성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년 1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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