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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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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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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압력 완화…금리 동결·인하에 무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시장에서는 미연준의 금리정책에 따라 금리 동결이나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실 신년다과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두 달 사이에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쪽으로 바뀌었다”면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늦춰진다면 시장 안정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가 추가로 벌어지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OECD가 지난달 발표한 10월 한국 CLI 잠정치는 전월(99.21)보다 0.16포인트 내린 99.05에 그쳤다. 2012년 9월(99.01) 이후 6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OECD CLI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 상승, 100 이하면 경기 하강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 CLI는 2017년 3~4월 101.10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9월부터 2001년 4월까지 20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신년 다과회에서 “올해 통화정책을 하는 데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어느 때보다 상당히 영향을 줄 것 같다”며 “경기가 안 좋아서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천천히 하는 것이겠지만 금융시장이 워낙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경기,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상황은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2019년 1월 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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