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23(화)

저신용자, 불법 사채업체 ‘노크’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1.0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대출목적 생활비 52%…회사원 60.6% 차지

 
생활고에 시달리는 회사원들이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대부업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상반기의 대부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부업체의 대출잔액이 17조4470억원에 달했다.
 
대부업 대출 잔액은 2017년 말 16조5014억원에서 6개월만에 9456억원(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 잔액이 1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대부업 대출을 받은 인원은 236만7000명에 달했다. 이는 6개월 전보다 10만6000명 줄어든 수치다.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이 10만명 가량 줄어든 이유는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가 대부업 대출을 줄인 영향이 컸다. 일부는 저신용자들이 대부업대출조차 못 받고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영향의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숫자는 줄었지만 1인당 대출 잔액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6월말 기준 1인당 대출잔액은 737만원으로 2017년 12월말 667만원 대비 70만원 늘었다. 신용대출 비중이 73%고, 담보대출은 27.0%에 그쳤다.
 
1인당 대출 잔액 증가와 맞물려 대부업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이상 연체된 대출이 전체의 7.0%로 2017년 말 5.8%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기간이 보통 1년 미만(전체의 57.3%)이며, 대출 목적은 대부분 생활비(52.0%) 조달이었다. 2위는 사업자금 용도로 17.8%를 기록했다. 이용자 직업은 회사원이 60.6%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24.1%)가 뒤를 이었다.
 
/2019년 1월 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909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저신용자, 불법 사채업체 ‘노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