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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무역흑자…세계 9위 무역국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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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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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6055억달러 역대 최대…세계 6위 수출국가
 
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인 6055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올 수출 전망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6054억7000만달러를 기록, 이전 최대 실적인 2017년 5737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해에는 무역액도 1조1404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 세계 9위 무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무역 1조 달러클럽은 한국을 포함 10개 국가뿐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한국, 중국, 네덜란드, 독일 등 4개국에 불과하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과 미국 등 주력시장과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 신남방 국가에서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727억5000만 달러, 6.0%), 중국(1622억4000만 달러, 14.2%), 아세안(1002억8000만 달러, 5.3%), 베트남(486억3000만 달러, 1.8%), 인도(156억2000만 달러, 3.7%) 순이다.
 
지난해 수입은 5349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704억9000만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12월 수출만 놓고 보면 우려감이 커진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484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수입은 0.9% 증가한 439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45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83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지난달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은 88억6000만 달러로 2016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29.4% 증가한 1267억100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러한 흐름이 끊기고 있는 것이다. 대형 IT기업의 데이터 센터 투자 조정 및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의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61.5%에 달했지만, 올해는 33.2%, 내년 0.3%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슈퍼호황 사이클이 조정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수출의 위험징후는 반도체 뿐만이 아니다. ‘2018년 12월 수출입동향’에 의하면 국내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33.7%)를 비롯해, 컴퓨터(-16.9%), 가전(-11.7%), 섬유(-8.0%), 석유화학(-6.1%) 등이 지난해보다 수출이 줄었다.
 
특히 2018년 전체를 두고 볼 때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2017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자동차 수출은 409억 달러로 전년대비 1.9% 감소했고, 조선은 2016~2017년 선박 수주가 급감했던 여파로 수출이 49.6%나 쪼그라들었다. 올해는 반도체마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석유화학도 힘겨운 흐름일 나타낼 가능성이 점쳐진다.
 
/2019년 1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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