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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개막, 서비스 상용화 갈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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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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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상용 단말기 출시…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속도’

 
국내 이동통신사가 지난달 1일부로 국내에 5G 상용 전파 송출을 시작하면서 5G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3월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업계에 의하면 기업용시장(B2B)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5G는 올해 5G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시장(B2C)으로 옮겨가며 본격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3월에는 5G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5G망은 전국망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5G의 파급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업계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5G와 VR을 기반으로 SF영화, 게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3D홀로그램 환자치료 등 향후 10년간 5G 기반 뉴미디어 누적 매출액은 전세계적으로 4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역시 5G 시대의 모바일 이용 확대를 배경으로 전체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오는 2030년에 5G 이동통신이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4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2026년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G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의 수익은 앞으로 7년간 약 15.6% 증대되지만 각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기대되는 수익증대는 74%에 이른다는 예상이다. 제조 분야가 15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자동차(7조3000억원), 금융(5조6000억원), 미디어(3조6000억원), 헬스케어(2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다만, 5G에 대한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클라우드·AI 등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야 하는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서비스는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5G 활용 방안 콘텐츠는 자율주행차 서비스나 홀로그램, 고화질 VR밖에 없는 상황이고, 막대한 자본과 더불어 빅데이터·클라우드·AI 등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야 하는 스마트팩토리 같은 서비스는 상용화까지 수년이 넘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5G가 전국에 깔려도 그 효용 가치는 당분간 높지 않아 이통사들이 골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5G 초기에는 VR과 AR을 내세운 서비스들이 주로 나올 것이다. 그런데 관련 기기들을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품질 서비스를 누리기에는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VR·AR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이후에는 또 어떤 첨단 서비스로 먹을거리를 마련할지도 기업들이 방향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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