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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릿’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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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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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 100만㎥ 산림바이오매스 공급…일자리 1500개 창출 목표

 
산림청이 산림에 버려진 목재를 이용하여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시대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에 의하면 국내 목재 펠릿생산업체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초 연간 21만5000톤씩 3년간 이용되지 않는 산림바이오매스로 생산한 목재 펠릿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벌채 후 수집비용이 많이 들어 산지에 남겨진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는 연간 400만㎥에 이르며, 산불위험을 키우거나 산림재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산지에 방치된 산림 바이오매스를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 수입에 의존하는 발전용 목재 펠릿을 국내산으로 대체해 외화를 절약하고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발전사들은 정부의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산림바이오매스 사용을 확대해 왔다. 그런데 국내 목재 펠릿 경쟁력이 외산에 밀리면서 목재 펠릿 수입량은 2012년 12만2000톤에서 2015년 147만톤, 지난해 170만5000톤, 올해 9월까지 220만3000톤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산림청은 국내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발전용 원료로 사용하면 산림을 보호하면서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REC) 가중치 상향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국내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의 REC 가중치를 1.5에서 2.0으로 상향해 수입산 목재 펠릿에 대해 경쟁력을 가지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에 의하면 충북 진천군에는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연간 30만톤 규모의 목재 펠릿을 생산하는 동양 최대 규모 공장이 지난해부터 가동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24곳의 목재 펠릿 공장이 있었지만, 생산 규모는 17만톤으로 주로 가정용을 생산해 발전소용과는 차이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림청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임도 812㎞를 설치하고, 고성능 임업 기계 67대를 보급하는 등 산물 수집 기반을 계속 확대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목재 펠릿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았던 품질기준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주거용·소규모 상업용 및 산업용 등 용도별로 구분하고 주기적으로 품질 단속도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100만㎥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발전용으로 활용하면 15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작업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돼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라며 “또한 벌채 부산물을 산림 밖으로 실어 냄에 따라 산불위험 요소를 줄이고 산림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조림·풀베기 등 산림사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분야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2019년 1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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