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1-23(수)

올 식음료 업계 저성장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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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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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반 매우 안정적 VS 인구증가율·경제성장률 둔화

 
올해도 식음료 산업이 저성장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원에 의하면 2019년 식품업계(음료, 주류 포함) 성장률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업계 누적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의 성장세를 보였고, 합산 영업이익률은 2017년보다 0.6%p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업계에 의하면 필수소비재 성격인 식품 산업은 수요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나, 인구증가율 및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이 성숙기 진입했고, 내수 정체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하면 뚜렷한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기평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 (HMR) 시장 확대, 가격 인상 등이 업계의 외형 및 수익성 유지 요인으로 판단했다. 또한 해외법인 실적의 성패가 올해 실적 향방을 가를 것으로 봤다.  
 
한기평 데이터에 의하면 식료품 출하 기준 성장률은 최근 5년 평균(1.3%)을 소폭 웃도는 1.9%(3분기 누적)를 기록했다. 음료의 경우 1.4% 증가했고, 커피류의 경우 연평균 8% 내외의 수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는 간편식(HMR)이 앞에서 끌고 라면, 분유 업계가 뒤에서 미는 형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MR시장은 2017년 기준 약 2.7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0년(0.9조)대비 약 3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3조대를 훌쩍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평균 HMR제품 구매액도 2010년 4만9000원에서 지난 2017년 14만원으로 크 폭 뛰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조리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즉석밥·국·빵, 냉동만두·볶음밥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간편식의 대명사인 라면은 최근 내수시장에서 여타 간편식에 시장을 내주고 있지만, 해외 수출실적은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의하면 11월 기준 라면 수출액은 3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출액(3억8100만달러)을 이미 추월한 상태로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이다. 지난해 전반으로는 4억달러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조제분유 또한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 중 하나다. 분유의 지난해 1~11월 누적 수출 상승폭은 21.5%에 달한다. 분유는 대중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매 분기 견조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에, 올해 수출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최대 수출실적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제과와 라이신 분야도 수출 효자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각각 3.4%, 16.4% 지난해보다 오름세를 기록했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초부터 진행된 최저임금발 제품 가격 인상도 식음료 기업들의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커피, 떡볶이, 김밥, 치킨, 과자, 우유 등 서민 음식을 비롯, 인건비, 임대료, 원재료값 상승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전반적인 식음료 가격 인상이 이뤄졋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식음료 가격 인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1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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