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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부진에 中企 판로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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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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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입 규모 확대 영향…수수료 인하 등도 영향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이 최근 4개월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사업 확대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을 수행하다보니 불가피하게 적자가 누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영홈쇼핑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바른미래당)에게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의하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 14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7~10월 4개월만에 15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의 경우 4월을 제외하고 매달 이익을 거뒀지만 7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는 전년동기(7~10월)의 영업손실(2억2000만원)의 7배 넘는 수준이다.
 
공영홈쇼핑의 영업손실은 직매입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직매입은 홈쇼핑이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거래다. 방송에서 판매되지 않을 경우 재고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지난해 4월까지 월평균 7억원 규모였던 공영홈쇼핑의 직매입상품 매출원가는 5월 16억5000만원, 6월 24억5000만원으로 점차 확대고, 7~10월은 평균 22억1000만원 수준으로 유지됐다. 10월까지 직매입 누적액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억원 증가했다.
 
공영홈쇼핑 측은 하반기 실적부진에 대해 수수료 인하와 국내 생산제품 판매 정책의 영향도 있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실제 공영홈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초 승인조건대로 종전 23%에서 20%로 축소하면서 결정됐다. 문제는 수수료 인하가 적용된 5~6월에도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수수료 축소만을 손실 확대 원인으로 지목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해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상품 배제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7월에는 적용하지 않은 제도이기 때문이다.
 
공용홈쇼핑의 실적부진은 중소기업 판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실적 악화시 세금투입이 예상되므로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1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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