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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화백, 일상을 탈출한 몽환적 세계로 힐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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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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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도시에 고래를 등장…스크래치 기법 적용 신비함 돋보여

 
김영민 화백은 도시를 배경으로 일상을 탈출한 몽환적 세계를 그려내는 서양화가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슴속에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좀 더 폭넓고 성숙된 회화를 위해 홍익대 미술교육원에 다니며 체계적인 이론·실기를 습득했다. 이후 석류의 화가로 알려진 국홍주 선생의 지도속에 다양한 장르를 접하게 됐다.
 
김영민 화백은 “젊은 시절부터 ‘코스모스’,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역사’ 등 과학 교양서를 접하면서 우주의 신비와 삶에 대한 고찰을 지속해 왔다. 이에 우주를 화폭에 담고 싶었지만 인간의 인지로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우주의 한 자락이라도 화폭에 표현하고자 ‘내가 아는 세상 중에서’라는 테마로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 화백의 연작인 ‘내가 아는 세상 중에서’를 보면 도시의 건축물을 배경으로 나비, 또는 깊은 바다 속을 유영하는 신비한 동물인 향유고래를 등장시킴으로써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마치 깊은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 착각시키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을 지배하는 명암과 이에 대비되는 문명의 빛, 우주를 상징하는 천체 등이 절묘한 구도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김영민 화백은 작품속에서 척박한 현대 도시 문명의 일상 속에서 탈출해 이상향을 추구하는 작가의 심상을 고래에 감정이입을 시키고 있다. 따라서 그의 화폭은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신비로 가득 차 있는 삶에 대한 작가적 감수성을 표출하는 공간이다.
 
김 화백의 작업을 보면 물감 원액을 찍어서 텍스쳐를 구성, 말린 후 그 위에 유화물감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긁어내는 방식의 스크래치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작품 전체가 뿜어내는 신비함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몽환적 분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김영민 화백은 “앞으로 도시뿐 아니라 시골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색상을 통해 변화를 시도해 보려 한다. 또한 인도문양, 이슬람문양, 우리나라 전통문양 등을 스크래치 기법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지난 10월 24일~3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2018한국구상대제전에 참가, 제47회 구상전 공모전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12월 26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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