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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전문가 2020년 경기하강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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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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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60명 설문, 응답자 50% 전망…25% 2021년 전망
 
미국 경제전문가의 절반은 오는 2020년부터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3일(현지시간)자 보도에 의하면 WSJ가 기업, 금융권, 학계 등 6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이 2020년부터 경기후퇴(리세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전문가의 약 25%는 오는 2021년부터, 약 10%는 내년부터 미국의 경기후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으로 47.3%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미 금융시장 혼란(20%), 기업투자 둔화(12.7%),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9%),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7.3%) 등이 뒤를 이었다.
 
UN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고서도 미·중 양국이 무역협정에 새로운 진전을 이뤘지만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아태지역의 GDP가 1170억달러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모리스 옵스펠트 수석이코노미스트도 미국 경기가 내년에 둔화(downturn)되고, 2020년에는 더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 같은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옵스펠트는 특히 아시아 상당수 국가들의 3/4분기 경제지표들이 예상을 밑돌고 있는 점, 독일의 3/4분기 산업생산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지난해까지 탄탄했던 유럽 경제가 후퇴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이외 지역은 더 극적인 하강에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내놨다.
 
실제 우리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속 낮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6∼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올해 3% 성장률 달성을 제시했던 정부가 2.9%로 낮추더니 이달 들어 성장률 전망치를 한차례 더 낮춘 것이다.
 
내년 경제전망도 녹녹치 않다. 정부의 전망치는 2.6∼2.7%로 낮아진 상태고, 한국은행 2.7%, IMF 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 아시아개발은행(ADB) 2.6% 등 속속 낮아진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2.6%를 전망하고 있고, 이는 대부분 국내 기관들의 전망치와 다르지 않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경우 확장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의 둔화, 국내 내수 경기 하방 리스크 지속 등 경제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들의 강도가 더 커진다는 점을 들어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더욱 낮춰 전망하고 있는데,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추가 위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8년 12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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