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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겨울철 배터리 성능저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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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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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배터리내 화학반응 지연…배터리 성능·효율 저하 

 
친환경 차량으로 정부가 적극 홍보와 보급에 나서고 있는 전기자동차이지만, 겨울철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성능 저하에 의한 주행 가능거리 감소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할 점이 적지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전기차 배터리는 추위에 약해 기온이 떨어지면 주행 가능 거리가 짧아진다. 온도가 낮아지면 내부 화학반응이 천천히 일어나 전해액의 이동과 반응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등 모든 2차 전지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사용자가 피해갈 수 없는 현상이다.
 
전기차 오너들에 의하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의 경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00km정도지만 겨울에는 160km대로 20%나 줄어든다고 한다.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V도 383km에서 290km대로, 르노삼성차 SM3 Z.E.도 231km에서 170km대로 각각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 제조사별로 전기차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냉온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을 방지하고자 일시적으로 출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 배터리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한 겨울철 히터를 키고 주행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울러,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차종의 경우 배터리 충전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PHEV 포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 늘어난 5만여 대 수준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77만대)의 7%에 육박하는 규모다. 여기에 정부가 목표로 잡은 내년도 전기차 보급대수(3만3000대) 등을 감안하면 향후 전기차 이용자가 늘어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겨울철 성능저하가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가 필요해 보인다.
 
/2018년 12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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