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23(화)

대형마트, PB상품 가격 줄인상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12.1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총 1544개 PB상품 중 81개 가격 올라
 
올들어 대형마트들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줄인상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1544개 PB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상품의 5.2%인 81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1개 인상 품목 중 식품류가 52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첫 조사가 이뤄진지 9개월만에 이마트는 조사대상 768개 상품 가운데 43개(5.6%)가 올랐다. 이기간 롯데마트의 경우 610개 가운데 25개(4.1%), 홈플러스는 166개 가운데 13개(7.6%)가 각각 인상됐다.
업체별로는 이마트 PB 상품 가운데 국산 고춧가루가 가장 높은 44.4%나 올랐고 이어 수세미(23.4%), 참치류(19.7%) 순이었다. 롯데마트도 국산 고춧가루가 45.9% 올라 인상률 1위를 차지했으며 홈플러스는 생수인 ‘맑은 물’이 73.3%로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은 PB 상품이 일반 상품과 달리 유통 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마트 PB 상품의 인상폭이 생활필수품 평균 인상률과 비교해도 높았다”고 지적했다.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과 달리 가격 비교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기적인 물가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가격 인상 사실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기습인상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나온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3개 대형마트가 PB 제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부당하게 대금을 깎아온 사실을 적발하기도 했다. 중기부가 2016∼2017년 대형마트의 PB 상품 납품 거래를 살펴본 결과, 유통사가 부당하게 납품대금을 깎은 경우가 864건(9억6000만원)에 달했다.
 
/2018년 12월 14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1443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형마트, PB상품 가격 줄인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