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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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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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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1.5% 상승…농산물 9%↑

최근 밥상 물가가 껑충 뛰어오르며 서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채솟값이다. 주요 품목 중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9.0% 상승하면서 전체물가를 0.38%포인트(p) 끌어올렸다. 특히 채솟값은 13.5%가 뛰어올라 지난해 8월(22.5%)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 가격 중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이 29.5% 상승하면서 3월(26.4%) 이후 3개월째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감자가격은 59.1% 상승하면서 전달(76.9%)보다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무 가격은 45.4%, 고춧가루 가격은 43.6% 올랐다.
다만 4월 전년비 4.7% 하락했던 축산물 가격은 지난달에도 8.1% 하락, 낙폭을 키우며 가계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공산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6.0% 오르면서 전체물가를 0.27%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7.5% 오른 후 최근 5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중 휘발유의 물가지수는 104.35로, 2015년 7월 104.44를 기록한 후 최근 34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유의 물가지수도 105.67로, 2014년 12월 물가지수 113.609까지 오른 후 최근 41개월 사이에 가장 높아졌다.

외식비는 2.7%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의 오름세를 유지했고, 교육비도 1.4% 올라 최근 17개월 사이에 가장 높았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가격은 도시가스요금의 전년동월 가격인상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3.3% 하락, 지난해 11월(-6.7%)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2018년 6월 8일 동악여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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