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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신흥국 통화방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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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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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터키 등 금리인상

대외채무가 많고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통화방어를 위해 줄줄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 긴급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올린 4.75%로 인상했다. 지난달 17일에 이어 2주 만에 두 번째 인상이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달러화 강세로 터키와 아르헨티나도 기준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터키는 금리 인상에도 리라화 약세가 가라앉지 않자 급기야 기준금리 체계를 단순화해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높였다.

신흥국들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 통화의 절하 압력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미 달러화에 4.6% 하락했으나 최근 긴축 조치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 5월 넷째주 금리 인상 이후 하락세를 잠시 멈췄다. 다만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리라화의 하락 압박이 재차 강화될 수 있어 안심하다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첫 9거래일 동안 18% 하락한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0%까지 올린 이후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약세 전환됐다. 투자자들은 일단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두 달간 브라질 헤알화도 11%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금리를 올린 멕시코도 7월 선거를 앞두고 추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달 내에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8년 6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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