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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해제에 관광·유통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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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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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인관광객 전년동월대비 60.9% 증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해제에 관광·유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의하면 4월 입국자 수는 133만170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는 60.9% 늘어난 36만6604명으로 집계됐고, 관광이 목적이던 중국인 수는 28만3533명으로 전년에 비해 78.6%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체 중국인 입국자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사드보복 이전 중국인 관광객 수가 6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전수준 회복까지는 갈 길이 먼 상태다.

지난달 초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도 증가세를 나타내며 유통업계의 실적이 좋아졌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중국 노동절 프로모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5%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인 4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싼커(보따리상)가 많이 찾는 무역센터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174.1%를 나타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서도 올해 1분기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은련카드, 알리페이의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73.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은련카드와 알리페이의 전년 대비 결제 건수의 월별 동향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사드 해빙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3월은 무려 247.0% 급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핼스&뷰티 전용매장 ‘랄라블라’의 경우 노동절 연휴기간의 은련카드 매출이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단체 중국인 중심 상권인 명동 지역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특히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 동대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4%, 241%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보다 중국 개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계 매출이 늘어났다”며 “향후 단체관광 등이 본격화되면 중국인 관광객과 객단가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6월 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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