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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구안와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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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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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감기바이러스 등 원인… 연평균 19만5000여명 유병

날씨가 추워지면서 입과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구안와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면서 연일 영하 10도에 가까운 동장군(冬將軍)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안와사는 찬바람과 감기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추운계절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구암 허준의 저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에 대해 위토(胃土)에 속하며, 풍사(風邪)가 혈맥(血脈)에 침범해 눈과 입 등 주위 근육이 비뚤어지고 틀어진다고 말하며, 사기(邪氣) 침범당한 쪽은 늘어지고 정기(正氣)가 있는 쪽은 당겨져 정기가 사기를 끌어당겨 안면부가 편측성으로 틀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한기(寒氣)나 바이러스, 세균 등 나쁜 기운이 체내에 침투, 우리 몸의 건강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면역력에 이상을 초래, 체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고, 바른 혈류의 순환을 방해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구안와사는 연평균 약 19만5000명 가량이 유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약 인구 265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적지 않은 인원이 구완와사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연평균 지출 진료비는 약 580억원, 평균 내원 치료 기간은 2주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치료 도중 중단 시 재발하거나 구안와사 후유증 발병 가능성이 10% 이상에 달해 조기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가벼운 경우는 2~3주 안에 좋아지지만 일반적으로 4~6주 정도, 심한 경우에는 수개월에서 1년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구완와사는 발생 후 1년에서 1년 반 안에 치료를 받아야만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하루에 2~3번 가량 따뜻한 물수건을 얼굴 전체에 덮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랜 시간 외출할 경우 얼굴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목도리나 마스크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한다.

/2018년 1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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