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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A·B형 동시유행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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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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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유행 기준치의 10배 달해…아동·청소년 환자 다수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연일 확산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이례적으로 A·B형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52주(지난해 12월24~30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71.8명으로 전 주(53.6명)대비 3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기준(6.6명)의 10배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독감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47주 7.7명, 48주 11.4명(48.1%↑), 49주 19.0명(66.7%↑), 50주 30.7명(61.6%↑), 51주 53.6명(74.6%↑), 52주 71.8명(34.0%↑)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서도 독감환자는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못하다.

52주의 외래환자 1000명당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보면 7~12세는 144.8명, 13~18세는 121.8명으로 다른 연령군보다 월등히 많았다. 65세 이상은 21.7명, 50~54세 44.6명, 19~49세 71.0명, 1~6세 89.7명, 만0세 25.7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병원마다 환자가 북적이고 있다”면서 “7세~18세의 아동·청소년 환자가 많은 만큼, 학교와 학원·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위생수칙 준수와 환자관리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독감유행은 인플루엔자 A형은 겨울철에, B형은 주로 봄철에 유행하며 교대로 나타나지만, 이번 절기에는 두가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중복감염이나 교차감염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고열과 마른기침, 인후동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일반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소아·임신부·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은 폐렴을 비롯해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받고,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침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독감환자는 공공이용시설 자제하기 등을 지켜야 전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학교와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은 환자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영유아를 비롯해 어린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을 회복한 뒤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2018년 1월 1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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