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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日·EU 주춤 Vs 신흥국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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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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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성장주도 전망…보호무역·통화정책 변수

내년 세계경제는 일본, 유럽연합(EU) 등 성장폭이 주춤한 가운데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18년 구매력평가(PPP)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성장률 3.4%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로 올해보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성장세의 이유로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 지속, 중국경제의 안정적 성장 지속,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러시아·브라질 등 자원수출국의 성장세 가속화를 들었다.

특히 유로존과 일본의 성장세가 올해보다 주춤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국은 자원 가격 회복과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입는 가운데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봤다. 중국은 여전히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기업부채 리스크와 부동산 시장거품이 우려됐다.

인도의 경우 올해 6.6% 성장에 머물러 6.8% 성장한 중국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성장률이 7%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인도는 단일부가세(GST)도입과 화폐개혁이 사회혼란을 초래하면서 성장을 제한했으나, 전반적인 경제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의 부실자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지적됐다.

신흥국 중 자원수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올해보다 나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 0.7%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의 경우 내년에는 2%의 성장을 이룰 것이 기대됐다. 브라질의 경우, 정치적 부패와 연금개혁이 성장의 관건으로 꼽혔다. 러시아는 실질임금이 올라가면서 소비, 생산, 투자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한 공공투자 증가도 예측됐다.

선진국은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될 양상을 보일 것이 예상됐다. 특히 고용시장 호전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점이 내수회복의 조짐으로 여겨졌다.

미국은 올해보다 소폭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으나,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자산축소에 따른 거품붕괴가 우려됐다. 아울러, EU와 일본 등에서 실질임금 상승 폭이 제한적이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회복세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의 경우, 유럽 내에서도 성장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KIEP는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방리스크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선진국 경기회복세의 미약한 지속 가능성, 신흥국의 과다 부채로 인한 금융시스템 리스크 고조,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주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을 들었다.

환율은 연준 긴축기조 지속에 따라 달러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의 정도는 굉장히 미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비OPEC 국가들의 석유생산으로 인해 안정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12월 1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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