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18(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저수조, 내진설계를 소방용으로 ‘편법’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손된 물탱크(사진 左). 포스코가 업계와 공동개발해 기술을 무료 공개한 ‘내진용 웨이브형 물탱크’   건물외구조물 기준 맞춰 내진설계 적용해야 서울시, 국토교통부 법령해석에 의해 구청 등 시달 지난 2016~17년 발생한 경주·포항 지진은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에 건축물에 설치되는 물탱크(저수조)에도 내진설계가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관련법령이 제·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신축 현장에서 관련법 적용을 두고 혼란이 지속되며 일부는 비용이 더 드는 내진설계 회피를 위해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는 편법을 사용해 지진발생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비상급수시설(건축법)과 소방시설(소방법) 등의 내진설계를 의무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1월 개정된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의무를 규정했으며, 지난해 3월 국토부는 ‘건축물 내진설계기준(KDS 41 17 00)’을 제정해 건축물 내 설치되는 비구조요소와 건물외구조물 등의 내진설계를 위한 세부사항을 정립했다. 이 기준은 비구조요소의 중요도계수(Ip)를 1.0~1.5로 분류하고, Ip가 1.5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수행토록 했다. 문제는 일부에서 물탱크 설치시 비구조요소 기준에 따라 소화수조가 아닌 물탱크의 경우 Ip가 1.5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내진설계가 필요없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에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거나, 물탱크 밑에 방파판만 설치하고 내진설계를 했다는 등 편법이 성행하자 법적용 여부를 놓고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각 지자체 담당자들도 법 적용에 혼란을 겪으면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물탱크의 내진설계 여부에 대해 관련법령의 명확한 해석을 요청했고, 국토부의 해석이 지난 6월 나왔다. 국토부 건축안전과 강윤빈 주무관은 “서울시 질의에 비구조요소 기준뿐 아니라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19장 건물외구조물 규정에 따라 내진설계를 수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새롭게 법령이 제정된 것이 아니라 이미 제정된 법령의 해석요청을 받은 것이어서 서울시 외에는 따로 공문을 발송하지는 않았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관련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내진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김승환 건축기획과 주무관은 “우리시는 산하 각 구청·기관·건설공기업 등에 물탱크 내진설계에 대한 국토부 해석을 공문을 통해 전달해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뿐 아니라 인천시 역시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각 구청 등에 시달해 내진설계를 독려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9-18
  • “차별화된 기술력만이 으뜸 경쟁력 낳죠”
      (주)원컨덕터, 초고전압 핵심부품 개발로 고객사와 ‘Win-Win’ 올 창립 20주년,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세계일류기업 도약 ‘비전’ (주)원컨덕터(대표 지상현, 사진)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기본에 충실한자가 결과를 지배한다’는 사훈처럼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인력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1987년 금형업계에 첫발을 디뎌 경험을 쌓고, 가공기계와 선반 1대로 지난 2000년 원컨덕터를 설립했다. 지 대표가 지난 2015년 현재의 시화MTV에 본사 사옥 및 공장(1000평)에 둥지를 꾸리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기술개발만은 한시도 손을 놓지 않았다. (주)원컨덕터는 접속재, 도체, 금구류, 컨덕터 등 초고압 및 중전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으뜸기술’을 기치로 순이익의 20%가량을 설비·기술·인력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R&D에 투자해 매년 3건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에 마련된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면 70~ 80% 이상이 특허기술로 제작된 제품일 정도다. 지 대표는 “남의 기술을 카피하거나, 고객이 주문한 제품만 생산하는 단순임가공업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한 예로 우리 무역파트는 영국 아이코어 인터네셔널 그룹, 미국 발씰 엔지니어링사 등의 BAND, SPRING 등을 수입해 협력사에게 제공해 왔는데, 이를 우리의 가공기술(하우징, 플러그 등)을 더해 더 나은 컨덕터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컨덕터의 노력으로 개발된 지상고전압 커넥터 제품은 기존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재질 바뀌어 가볍고 취급(조립)이 용이하며, 절연성능이 우수하면서도 복잡한 조립 공정이 단순화돼 고객사와 Win-Win이 가능케 한 등이다. (주)원컨덕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기업특성에 발맞춰 제품 특성에 따라 가공할 수 있는 제품별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처음부터 불량 소재·자재를 배격하고 각 공정마다 작업자의 전수검사를 원칙으로 품질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을 용접 등 전문성이 필요한 공정에 배치하고 있으며, 균일한 제품생산위해 단순한 용접은 직접 개발한 자동용접설비에서 자동화 생산하는 등 납기 준수와 생산 차별화에도 힘 쏟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회사는 혼자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협력업체와 수직이 아닌 수평적 관계를 형성,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브랜드/모듈화로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을 제시했다. 짧게는 오는 2022년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10% 달성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초고압 전기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작지만 강한 회사로 이끌어 나가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20-09-17
  • 韓 가계부채 글로벌 금융 충격시 ‘우려’
    GDP대비 국가채무 47.8% 가계부채 GDP대비 97.9%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각국 정부가 재정을 풀면서 국가채무비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시 주택시장發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4.8%로 예상했다. 이어 오는 2021년 47.8%, 2022년에는 49.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38.0%였던 것에 비하면 3년만에 11.1%포인트(p)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상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피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신용평가 대상 21개 국가 가운데 19개국의 부채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일본의 2022년 부채 비율이 2019년 대비 27.7%p 급증(2019년 232.9%→2022년 260.6%)하고, 뉴질랜드(22.6%p↑)와 호주(19.0%p↑), 인도(15.6%p↑) 역시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한 호주·일본·마카오·인도·라오스·말레이시아·몰디브·스리랑카 등 8개국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GDP 대비 정부 부채수준이 더욱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 강등에 취약할 수 있다”며 별도로 경고하기도 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한국의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건전한 재정 관리는 코로나19 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공간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만한 단기적인 재정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즉, 현재는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우려가 없으나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정책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4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 기준 97.9%로 조사됐다. 올해 주택가격 급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GDP성장률 자체가 연중 마이너스가 전망되므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연내 10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는 독특한 주택금융 구조와 막대한 연금으로 직접 비교가 어려운 북유럽 3개국 외에 캐나다와 스위스뿐이었다.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 75.6%였으며, 영국(84.4%), 일본(57.2%), 중국(58.8%) 등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았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미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였다. 최근 세계 각국이 경제살리기를 위해 재정을 푸는 가운데, 국가채무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국내 주택가격과 금융권 금리에 영향을 줄 경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보다 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정부가 자칫 주택시장 버블을 강제로 잡기위해 강력한 규제정책만을 고집하다가 우리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의 정책 운용의 묘가 절실해 보인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9-17
  • "코로나에 추석 풍경 달라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귀성이 줄고, 선물세트 등 온라인 유통이 성행하면서 전통시장의 추석대목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 뉴스
    • 종합
    2020-09-17
  • 2020 ‘건축의 날’ 기념식 온라인 중심 개최
    오는 24일 오후 2시 건축센터 강당서 개최…건축학회TV 유튜브 생중계   2020 건축의날 기념식이 오는 24일 건축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인원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건축학회TV를 통한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16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 기념식’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부대행사로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를 주제로 초대작품전, 사진전, 그리고 특별강연, 견학회 등이 개최된다.   특별강연에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초빙돼 ‘사회를 바꾸는 대승건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지며 유튜브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훈·포장과 정부포상(26점) 수상자가 소개되나 시상식은 생략된다.   주관단체인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은 “올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어 아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건축인 뿐만 아니라 건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함께하는 대회로 꾸며보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이달 예정된 견학 및 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시까지 연기하며 연기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 및 건축의 날 웹사이트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0-09-15
  • 제조업 코로나 악화시 구조조정 불가피
    제조업, 생산량 줄여 버텨 일자리 감소도 지속 ‘울상’ 지난 4월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했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최근 2개월 회복세를 나타났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추가 회복이 더뎌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집계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66으로 7월보다 7포인트(p) 상승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가 자동차 부품 판매 회복 영향으로 23p나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 BSI도 반도체·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14p 올랐다. 1차 금속도 철강제품 가격 회복으로 11p 상승했다. 그런데 이 조사는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한은에 의하면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 기업의 70~80%가 조사기간 초반에 조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전국적이어서 대형 사업장들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실제 지난 7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소속 40대 근로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10일 낮 12시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빙그레 남양주 공장 직원 1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공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의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제대로 된 방역 대비가 돼 있지 못해 피해가 커졌으나 지금은 당시와는 달라 당시만큼의 충격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세계적 추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제조업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종식선언을 했고,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국가들도 경제봉쇄까지는 가지 않는 분위기라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다만, 국내 제조업이 속으로 골병이 들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제조업 출하지수(2015년=100 기준) 증감률은 5월 -12.2%, 6월 -2.5%, 7월 -4.2%로 하락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7월 출하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4% 이상 감소했다. 생산량을 줄여 제조업이 버티고 있다는 의미다.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은 제조업 가동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0%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5%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 5월 63.3%로 1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가동률이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올 7월 103.7을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했으나, 반도체 생산증가(20.6%)로 인해 나타난 착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조업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일자리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6만명 넘게 늘었지만, 제조업 가입자 수는 6만3000명이나 줄었다. 국내 제조업 기반사업인 전자, 통신업과 자동차 분야에서 2만명 넘게 준 게 결정적이었다. 또한 통계청 고용동향의 제조업 일자리 통계를 보면 3월 -2만3000명, 4월 -4만4000명, 5월 -5만7000명, 6월 -6만5000명, 7월 -5만3000명에 이어 8월에도 -5만명을 기록,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현재도 제조업 신규고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코로나 상황이 더 악화하면 기존 직원마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산업
    2020-09-12
  • 中, 韓 첨단 기술인력 노골적 ‘러브콜’…대책 시급
    연봉 최고대우·자녀교육 보장 지난해 두뇌 유출 지수 4.81 중국이 우리나라 첨단 기술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의 전문인력 빼가기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초 최신 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중국 회사에 넘기려던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다. 일당이 팔아넘기려던 기술은 OLED용 라미네이션 설비 공정에 적용되며, 엣지·폴더블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구현된 고급 OLED 패널 제작에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간 100억원대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을 넘기려던 일당 중에는 전직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장비 협력 업체 대표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최근 국내 한 채용 사이트에는 중국에서 근무할 D램 반도체 기술자를 스카우트한다는 내용의 구인광고가 올라온 바 있다. 담당 업무는 10나노 DDR4 설계로 S, H 반도체 관련 부서 근무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연봉은 최고 조건 대우, 주택 제공, 자녀 국제 학교도 보장 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30나노 이하급 D램 설계 기술은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있는 핵심 기술분야이며, 우대한다는 S, H기업 출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노골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배터리 업체 CATL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한국 인재들을 대상으로 기존 연봉의 3~4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부장급 이상 직원에게는 세후 3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한국의 기술유출 시도와 인재 빼가기는 날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전에는 비밀리에 영입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구인광고를 통해 노골적으로 중국 근무를 제시하는 모습이다.  한직으로 밀려난 임원이나 퇴직 기술자들은 중국의 영입 대상 우선순위에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D램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며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A씨는 삼성SDI로 발령이 나자, 2018년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전직 금지를 당했다.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도 지난 6월 중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 생산 업체 에스윈에 부회장으로 가려다가 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직을 포기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4.81로 세계 30위다. 이 지수는 낮을수록 인재 유출이 심하다는 뜻이다. 경찰청에 의하면 지난 2014~2018년 해외로 유출된 산업 기술과 영업 비밀 71건 중 중국으로 흘러간 것이 48건으로 전체의 68%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첨단산업 제재에 중국의 한국 첨단기술인력 빼가기는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기 위해 중국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막대한 지원으로 기술자립을 유도하는 가운데, 기술력이 떨어지는 반도체 등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인재영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 기업이 각종 우대조건을 내세우며 국내 기술인력을 빼가기 위해 공을 들이는 가운데,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는 국내 전문기술인력들이 유혹에 넘어가기가 쉽다는 점이다. 국가 안보 기술 기준을 더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첨단 기술과 인력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산업
    2020-09-12
  •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지난달 나홀로 독주
    지난달 9909명 번호이동 5G폰 LTE요금 허용 영향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전략과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정책에 가입자를 잃어가던 알뜰폰 시장이 올들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하면 알뜰폰 가입자수는 2018년 79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775만명, 올해 7월 기준 731만7830명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8월 들어 변화의 조짐이 일며 이동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번호이동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의하면 지난달 다른 통신사로의 번호이동은 39만9660건으로 이중 6만1624건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바꿨다. 알뜰폰을 이용하다 이동통신3사로 넘어간 사례는 5만1715건임을 감안하면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가 9909명 순증한 것이다. 반면, 통신3사의 경우 SK텔레콤은 5603명, KT는 3214명, LG유플러스는 1632명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후불제 가입자가 선불제 가입자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것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에 긍정적이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는 정부의 5G자급제폰의 LTE요금제 가입 허용정책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S20 등 이용자가 관심 많은 최신 스마트폰은 모두 5G 전용을 표방해 출시되며 이통사에 의해 5G요금제 가입만 허용됐다. 유심 바꿔끼기 등 편법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5G 요금제만 이용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5G 자급제 단말로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면서, 알뜰폰이 상대적 경쟁력을 갖게 됐다. 알뜰폰 LTE 무제한 요금제는 월 1만원대로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정부도 알뜰폰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알뜰폰으로의 번호이동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알뜰폰 종합포털사이트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해 16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를 비교해 맞춤형 요금을 선택하고 단말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비대면 인증 수단도 도입, 카드사는 알뜰폰 사용자 대상 할인 혜택 제공 카드를 출시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도매대가 인하도 이달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정부는 망도매대가 의무 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과 망도매대가 인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망도매대가를 음성, 데이터 각각 2019년 대비 최소 20% 이상 인하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LTE·5G 요금제 수익배분 대가(RS, Revenue Share)도 10% 포인트(p) 낮출 계획이다.   3G와 달리 LTE·5G 등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의 경우 종량제(RM)가 아닌 수익배분 방식(RS)이 사용된다. RS는 LTE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뜰폰 업체가 이통사의 특정 정액 요금제를 재판매할 때 해당 요금에서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지불하는 형태다. 알뜰폰 업체의 경우 요금 설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통사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망도매대가 인하는 RS 비율이 알뜰폰에 유리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망도매대가가 내려가게 되면 저렴한 알뜰폰 요금 출시가 가능해져 LTE·5G 부문에서도 알뜰폰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2020년 9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20-09-11

인물 초대석 검색결과

  •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경제 활력 ‘올인’…도시경쟁력 높일 터
      올 코로나 대응 총력…지역경제 활성화 분주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100년 먹거리 초석 다져 의정부시 최초로 민선 3선을 달성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차별화된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도시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개인의 경제활동과 국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전 영역을 마비시키자 안 시장은 13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악전고투하며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됐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3월 23일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총 1772억원을 45만 의정부시민에게 지급, 지난 5~6월 소비가 급증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 카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6월말 기준 가입자 9만7265명, 발행액 127억원으로 소비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200여명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인에 5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했고, 코로나19 피해 점포에 대해 재개장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단기간·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675명의 근로자 1인당 50만원, 총 3억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취약노동자와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23만원의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푸른도시 조성사업, 도시미관 개선사업, 뉴딜 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공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참여인원은 1만2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초석을 다지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직동·추동 근린공원을 민자유치로 준공, 토지매입비 2200억원, 공원시설비 330억원 등 2530억원을 절감하고 약 30억원의 취득세를 확보했다. 안 시장은 “직동근린공원에 청소년을 위한 도심 숲속 힐링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힐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소년을 전인적으로 치유하고 보듬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의 중점추진 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21년까지 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면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 할인점 등이 입주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예상된다. 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의정부 문화관광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건립사업은 완성 단계에 와 있다. 경기북부 최대 멀티형 최첨단 종합병원 및 대학을 건립해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함으로써 산학연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미래는 미군 공여지와 군부대 부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호원동 캠프잭슨 공여구역에는 국제아트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예술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사통팔달 도시 교통망 확충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GTX-C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고, 전철 8호선 연장,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타당성 검토에 경전철 연장 방안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경전철 순환노선이나 지선을 만들어 역사를 신설하는 등 민락지역 주민, 경민대,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의 교통이용자들을 위한 경전철 활성화 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금까지 구축한 역동적 성장 기반으로 앞으로는 성장의 열매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공감 성장에 역점을 두고 교육, 교통 등 각종 인프라와 복지, 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으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9-17
  • 친환경 외단열시스템 ‘GIMP’…도심건물에 色을 입히다
    지진·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GIMP복합패널의 결합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하는 권혁준 회장   (주)민예, 슬림석재와 폴리머 융합 GIMP…GS·포스코 건설 등 다수기업 협력사 공정 ‘6단계→2단계’ 간소화…준불연재로 공기단축·시공비 등 원가절감 ‘한 몫’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제품을 개발해 건축분야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주)민예 권혁준 회장의 야심찬 일성이다. 역경에 굴하지 않는 ‘헝그리 정신’으로 업계 최고의 석재시공 및 설계 전문회사를 일궈낸 권 회장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권 회장은 “홀어머니 밑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교시절 학교 대신 광고기획사에서 디자인 보조로 일했다. 이후 대학에 진학, 다수 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디자인 회사를 창업했다가 실패도 했다. 그래도 실패를 경험삼아 자신감을 갖고 1999년 ‘민예’를 설립했다”며 “民藝는  평범한 사람이 예술을 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권혁준 회장은 일과 성공에 대한 고픔으로 ‘헝그리 정신’을 발휘한 결과, 5㎜두께의 천연석재를 활용한 GIMP복합패널을 개발하게 된다. 이전에는 외단열 미장 마감시 두꺼운 석재에 별도로 단열재를 접합하고 앵커, 트러스를 시공해야 했다면, GIMP복합패널을 이용한 건식 공법은 타일을 붙이 듯 간단한 부착을 통해 외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권혁준 회장은 “새 공법은 복합패널의 석재가 얇아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절단기를 직접 개발했다. 그런데 외장재가 얇으면 시공시 파손될 수 있고 지진, 강풍 등에 취약할 수 있다. 그래서 후속 개발을 통해 석재에 금속 결합구를 적용한 결합구조로 보강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공장 제작된 규격화된 부재로 건식 시공되므로 미숙련공도 품질 시공이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불연재로서의 기능 확보, 백화현상과 결로 현상 방지 등 성능도 갖췄다”며 “폴리머 몰탈과 전용 앵커 등도 개발해 GIMP복합패널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공정을 줄여 원가절감 및 공기를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주)민예의 주력제품인 GIMP복합패널은 높은 단열효율, 난연 성능, 우수한 미관, 친환경, 설치두께 감소와 자재 경량화로 시공 편리성 등을 갖춘 제품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이에 동사는 GS건설, 포스코건설 외 국내 유수 메이저 건설사와 거래를 트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설계·시공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GIMP복합패널은 친환경건축자재인증에 이어 지난 2012년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2015년 녹색기술제품 확인, 2016년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추천서 2종 획득 등 친환경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권혁준 회장 본인도 2015년 ‘한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향상과 개발 욕구가 끊이지 않는다는 권 회장은 연구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한 특허만 15건에 달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석재에 상표를 붙이고 브랜드화하면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600여평 규모의 사옥 증축도 이뤄지고 있는 등 그의 일에 대한 욕심과 사업 열정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권 회장은 (주)민예를 석재분야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지난 2005년 경 서울 서초구에 60억원 투자해 3500평 사옥을 마련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던 권 회장은 편도선에서 발생한 암이 임파선으로 전이되 시한부 인생을 진단받으며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회사 문을 닫으면 직원들과 그 가족들, 거래처까지 생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에 그는 항암 치료와 수술을 위한 입퇴원을 반복하며 대표이사직을 넘긴 부인(이미선)에게 인수인계와 거래처를 방문하며 회사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아플 틈도 없는 세월이 흘렀고, 결국 수년 후 암 완치판정을 받아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살면서 생각지도 않은 우환이 많다. 그런데 최근 일부 청년들이 취업이 안 된다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어려움에 대비해 항상 준비하고, 체력 단련과 더불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9-07
  • 외부노출에 변형·파손없는 소화기함 ‘눈길’
    신광안전산업(주)의 소화기함은 자외선차단 및 방한·보온·방습 효과가 탁월해 소화기 보관에 적합하다고 설명하는 황병률 대표.   신광안전산업(주), 자외선차단 및 방한·보온·방습 효과 탁월 유려한 디자인, 눈에 띄는 실내·외 공공장소에 비치 적합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첨병역할을 한다. 그런데 화재발생시 소화기를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작동이 안 돼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신광안전산업(주)(대표 황병률)이 소화기의 안전한 보관과 눈에 띄는 곳에 비치가능토록 한 소화기보관함(소화기함)을 출시, 주목받고 있다. 황병률 대표는 “20년전 소화기보관함을 개발했으나 시장여건이 형성되지 않아 포기했다. 그런데 3년전 시장조사를 통해 소화기보관함 등 안전용품 보관함사업에 확신을 갖게 돼 사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신광안전산업(주)은 주택, 사무실, 군부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소화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동사의 소화기함은 고밀도 PE 재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UV화학제를 첨가해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탈색과 변형이 없고, 내화학성 및 내구성이 강해 반영구적이다. 특히 소화기함 커버는 이중케이스로 제작해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고, 방한·보온·방습 효과가 탁월해 내부 비치된 소화기 성능을 유지한다. 황 대표는 “얼마 전 대구의 한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바닥에 방치된 소화기의 소화용액이 굳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마침 우리 소화기보관함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며 “이처럼 장비의 소중함을 인식해야 위급시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광안전산업(주)의 소화기함은 대구 소방안전본부로부터 대구시내 골목길 안심소화기(함)으로 채택되어 1000여대이상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목포, 강진을 비롯, 서울 묵동과 양천구 어울림센터, 경기도 안산시, 광명시 일원, 인천아시아드 경기장, 부산 남항시장(자갈치시장) 일원에 설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제품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소화기함, 간이소화전함, 응급처치장비보관함, 화재대피비상기구함, 공기호흡기함 등 안전용품 보관함 30여종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황병률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지속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실내 주거공간 및 사무공간용 신형자석식 소화기 보관함을 개발한데 이어, 20㎏대형 소화기용 보관함을 개발 중에 있다. 이외에도 온도센서를 부착한 소화기함의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소방서에 자동 통보하는 IT와 융합한 제품을 개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Q마크나 KS마크 등 인증은 선례가 없어서 못하고 있어 아쉽다. 다만, 최근에는 심사를 통해 국방부 우수상용관 전시(세종시)가 결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분야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해외에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9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9-04
  • 염태영 수원시장, 휴먼시티 10년, 경제·시민 행복 잡다
      창업 지원 등 경제활성화…인프라 구축도 만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 후 ‘광폭 시정’ 최근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번 당선은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준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염태영 시장은 민선 5기 수원 시장에 취임이래 6,7기 까지 ‘휴먼시티 10년’을 이끌어왔다. 이기간 수원시는 자치와 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발전이 이뤄진 것도 손꼽을만한 성과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1블록과 2블록은 2010년 이전에 조성됐지만 가장 큰 규모인 3블록은 5906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됐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노력은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것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산업단지’라는 이름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델타플렉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출퇴근용 셔틀버스 운영 등 더 나은 기업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창업 지원에도 주력했다. 2012년과 2013년 잇따라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 2곳은 창업을 하는 수원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등을 비롯해 사업체 운영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각종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면서 8년간 1400여건의 경영·기술지원, 94건의 지적재산권·인증 지원 등을 이뤘다. 이런 노력이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면서 각종 통계지표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수원시 사업체수는 2010년 5만7800여개에서 2018년 7만3400여개로 26%나 늘었고, 2013년 상반기 54만명 수준이던 수원지역 취업자수는 2019년 하반기 62만명으로 1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57.6%에서 60.2%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0.7%에서 62.6%로 상승했다. 교통인프라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10년 전, 국철 1호선 뿐이던 철도 인프라는 격자형으로 개발돼 수원시민의 생활권과 이동권을 크게 확대시켰다. 민선5기 초반까지만 해도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역 뿐이던 수원시 철도망은 기흥역~망포역~수원역으로 분당선(2013년 11월)과 이어졌고, 정자역~광교역 구간 신분당선이 개통(2016년 1월)하며 수원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과 성남 등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해 초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신분당선이 호매실까지 연결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올해 하반기 개통하는 수인선으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을 통해 인천까지 연결되면 격자형 철도망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북수원·장안구청·수원월드컵경기장·아주대입구삼거리·원천교사거리·영통역(가칭) 등 6개 역 신설이 확정돼 향후 인근 지역으로 생활권을 확대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비용을 추가 분담해서라도 주민의 숙원이던 북수원역을 신설하는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아울러 수원시는 2012~2016년 649억원을 투입한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으로 수원역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체계 구축 및 상권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심각하게 노후화됐던 성균관대역도 2014~2018년 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역사로 개발, 접근성과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를 이뤄냈다. 염 시장의 수원시를 향한 광폭행보는 지금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뒤 첫 시정 행보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에 나섰다. 수원지역 노동자와 기업체, 시민, 지방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일터 만들기’ 대타협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노동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이달 중 지역 내 기업과 노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정책으로 위기의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9-04
  • ‘기술개발’ 도전·열정에 담았다
    다축교반기 성능에 대해 설명하는 김대열 부사장   창신기계제작소, 감속기·교반기 국산화…외산대비 30% 효율 높아 세계 최초 다축교반기 개발·응용 기술력 독보적…삼성 등 대기업 납품 창신기계제작소(대표 김유학)는 37년 수처리산업 외길을 걸으며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및 교반기를 독자적인 기술로 100% 국산화해 수입대체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열 부사장은 이 회사에 34년간 근무하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개발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다축 소화조 교반기를 개발, 그간 난제로 여겨진 소화조내 스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김대열 부사장은 “하수처리장의 소화조에 슬러지를 담궈 놓으면 스컴 및 거품이 발생하고, 이 것이 굳으면 폭발위험성도 있다. 저는 다축(다출력) 구동부를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동력원으로 스컴블레이드, 교반 역할을 하는 커브드 임펠러, 하단의 임펠러를 서로 다른 RPM으로 회전시켜 위에는 천천히, 하단부는 빠르게 돌도록 함으로써 소화조 내 최적 교반을 유도하고, 스컴을 제거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창신기계제작소는 이 기술을 응용 세계 유일의 다축메커니즘을 적용한 소화조 교반기인 ‘스컴블레이드 장착형 소화조 교반기’로 지난 2016년 신제품(NEP) 인증과 2018년 중기청 성능인증(EPC)을 취득해 공식적으로 성능을 검증받았다. 또한 동사는 동 제품의 신뢰성 인증(8만4000시간 가동후에도 제품의 90%이상이 정상)도 취득,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이에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혐기성 소화조에 슬러지나 음식물이 들어가면 거의 25일동안 계속 가스를 빼고 슬러지가 감량이 된다. 그리고 발생된 가스를 모아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외산 제품과 비교해 30%이상 효율이 높고, 사후관리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제품은 소비 동력이 적은데다가, 마모성이 거의 없어 외산대비 3배가량 내구성 있다. 초기 투자비는 15~20%로 높지만, 운영비(교환시기) 등을 생각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라며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4개 소화조 설비를 개량했는데 가동후 1년간 점검해보니 발전용 가스배출량이 84.5% 증가하고, 슬러지량과 동력비가 28.5%, 50%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사의 스컴블레이드 장착형 소화조 교반기는 의정부뿐 아니라 이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여수·남양주 별내·화성 동탄·충주·행정복합도시 등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음식물 소화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 계열사 폐수처리장용의 감속기·교반기의 대다수를 담당하는 등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동사 기술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케이워터,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LG계열사,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유수의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앞서 창신기계제작소는 누유방지형 교반기를 지난 2006년 NEP인증을 받은 이래 신뢰성 인증, 성능인증 등을 추가로 받은 바 있다. 이 교반기는 드라이 웰을 부착함으로써 누유를 완전히 차단하는 제품으로 외산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김유학 대표는 “‘고객이 없으면 나도 없다, 경쟁력이 없으면 고객도 없다, 기술혁신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신이다. 저는 이윤보다 고객 신뢰를 우선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난 5월 사옥을 강화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했는데 직원들이 한사람도 그만두지 않고 따라와 주었다. 이러한 장기근속하는 직원들이 우리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020년 8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8-25
  • ‘변화·혁신’으로 GMP 설비 업계 선도
      (주)오디트이앤씨, 30년 노하우로 GMP 조력자 역할 ‘톡톡’ GMP 컨설팅, 설계 및 시공,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제조시설은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증이 필수다. (주)오디트이앤씨(대표 최종명, 사진)가 GMP설비 분야 30년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MP 설비 및 인증취득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최종명 대표는 30여년 대형건설사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1995년 국내 GMP인증 의무화 실시이래 B사의 국내 최초 줄기세포 공장, S사 바이오의약품 공장 등 다수의 대형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17년 (주)오디트이앤씨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는 의무화 제도 도입 초기 GMP설비가 유럽, 미국에 비해 많이 뒤처졌으나 지금은 동등한 수준까지 왔다. 다만 일부 신생기업들은 경험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는 GMP 건설프로젝트의 기획, 설계·시공, 유지보수 뿐 아니라, 그 외 벨리데이션 업무, 가이드라인, SOP, 각종 제안 등 GMP관련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원스톱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오디트이앤씨는 클린룸 설비에 특화된 시공기술력과 더불어 각종 실험테이블, 비품 등 내부자재를 고객의 니즈와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GMP 설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과 적절한 공정 배치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 및 교차오염 방지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종명 대표는 “GMP설비를 시공하고 인증을 받았다고 업무가 끝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식약처에서 요구하는 문서들을 관공서에 제출해야 된다. 또한 정기적 시설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이에 잠재적 부적합 예방조치 및 GMP 유지보수, 교육까지 기술적 용역을 지속 제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일부 기업은 비용을 아낀다며 컨설팅만 받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보완·보충을 요구받아 인증이 늦어지는 등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같은 전문기업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아끼고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오디트이앤씨는 GMP컨설팅 전문성과 시공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동아제약, 동아ST, 종근당, 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 세포치료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기업의 수십건의 GMP설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의 일본 합작기업의 CGMP설비를 맡아 수행키도 했다. 최종명 대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마스크·손소독제 등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들의 컨설팅 및 시설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이들이 GMP수준 제조시설을 갖춰 복지부 인허가를 받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프로젝트를 완성했을 때 의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이후 GMP 제조시설들이 오염에 민감해지면서 GMP시설방역협회를 창립, 지난 6월부터 인증서 발급을 통한 사무실, 공무실, 창고 등의 소독 및 방역 사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방충·방서 설비 등 프로세스를 셋업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일반 식당, 관공서, 은행, 양로원, 집주변 생활방역을 목적으로 생활방역협회도 설립했다. 정부에서 자격증·공무원 시험 등을 치르게 되면 시험 장소(강의실 등)의 사전·사후 방역 등을 수행하는 것 등이 협회 업무”라고 소개했다. 또한 최종명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체온이 상승할 경우 광원이 들어오는 온도마스크를 개발, 특허출원하는 등 사업 영역을 방역까지 아우른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2020년 8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8-25

기획특집 검색결과

  • [낙뢰방호 기획특집]SPD, 용량보다 성능 경쟁해야
      (주)한국서지연구소, UL인증 고성능SPD…잔류전압 최소화   (주)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는 300여종의 어플리케이션(100여종 시험·연구 장비 포함)을 기반으로 고성능 SPD개발, 출시하고 있는 서지보호기(SPD) 전문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05년 설립이래, 국내특허 23건과 전세계 4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등록 하는 등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서지보호기(SPD)보다 낙뢰에 따른 서지전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GCA소자가 사용된 ‘SUPER SPD’를 개발, 수출이 이뤄지며 지난 2009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주)한국서지연구소의 고성능 SPD(PRO시리즈)와 ‘Surge & PCI Protector’제품(SP시리즈)는 KS시험규격 ‘KS C IEC 61643-11’을 월등히 뛰어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동사는 CB, CE, UL인증 취득 등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도 공인받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미국의 MIL-STD 188-125-1이라는 미군규격은 EMP관련 규격인데 전류로 환산해서 10A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2Ω(저항단위)을 적용하면 V=I-R공식에 의해 20V이내이어야 합격선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우리의 초고성능 SPD제품은 지난 2010년 3월 기준 12.7V였다. 현재는 50㎸의 EMP가 들어와도 2V밖에 안 남을 정도의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서지연구소의 SPD제품은 전원용, 통신용, RF용, CCTV용 등 4종류를 주력으로 커넥터별로 소량다품종의 제품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각 제품들은 자동제어설비(산업용)를 비롯해, 감시기기, 수처리분야, 군부대, 우주관측센터 등 연구·관측 설비, 하이패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전국 3800여개소 이상에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제품의 불량률이 ‘제로’에 가까운 등 이 회사의 고정 고객은 1500개사가 넘는다. 이들은 회사의 유불리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제품의 성능에 만족해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선호 대표는 “일부소비자들은 KS인증을 받으면 똑같은 KS마크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냐며 저가제품을 구매한다. 그런데 KS규격이 용량만 따지다보니 SPD가 성능보다 용량 경쟁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과거 서지보호기 업계에서는 용량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6-09
  • [낙뢰방호 기획특집]4차산업혁명 대비한 낙뢰 피해 대책 시급
      낙뢰 연평균 12만7천회…전자장비 고장·화재·정전 순 피해낙뢰방호 시스템, 피뢰·자재 등 KS인증제 도입해야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의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는 보안, 통신, 교통, 도로 등 사회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연결성’은 전력·통신 인프라에 기반하기 때문에 낙뢰로 인해 정전, 기기파손, 오작동 등 발생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국내에는 이러한 낙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열악하다는 것이 업계와 전력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한반도 낙뢰 증가에 따른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4년 낙뢰 보호 시스템의 구성요소와 관련된 국가표준인 ‘KS C IEC-62561’을 제정했다. 이 표준은 최소한 품질 확보를 위해 접속자재, 피뢰도선 및 접지극, 이격용 스파크갭, 고정자재, 뇌격계수기, 시험용 접지단자함 및 접지극 수막장치, 접지저감재 등 7가지 피뢰설비 구성요소에 대한 성능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낙뢰 보호 시스템 구성을 위한 설비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 등에 대해 규정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KS 표준이 만들어져 있어도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시험·인증할 기관을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에는 서지보호기(SPD, KS C IEC61643-12규격)를 제외하면 낙뢰방호와 관련한 KS 인증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 업체가 국제표준에 맞춘 낙뢰방호시스템을 가지고 통신분야에 적용하고 싶어도 통신규격에 낙뢰방호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것이 현실이다.   한 예로 미국의 경우 UL인증을 받은 피뢰 설비만 유통되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또한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의 피뢰시스템은 대부분 세트화 돼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시스템 구축비용 절감뿐 아니라 낙뢰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뢰시스템 점검 시와 사고발생시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우리나라 피뢰설비는 전기안전공사의 사용 전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기업 자율에 맡기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통사들은 통신공사 업체에 기지국 공사를 맡길 때, 안테나와 전파 송수신 장치 등 통신장비만 건넬 뿐, 피뢰·접지 시설 공사에 사용되는 SPD(서지보호기), 접지봉 등 피뢰·접지 자재는 ‘지입장비’로 분류해 공사업체한테 직접 조달하게 하고 있다보니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쓰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중국 기업 화웨이는 이러한 저가 자재 사용을 막기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에 SPD를 기본 장착해 공급하는 등 낙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세계통신연합(ITU)은 새 이동통신 기술 등장에 맞춰 2013년 ‘기지국 낙뢰 보호 표준’(ITU-K 시리즈)을 제정해 권고했고, 해마다 표준 규격을 보완·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국내 통신표준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관심부족도 이러한 낙뢰 피해에 대한 대비 소홀에 한 몫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 대상으로 낙뢰를 지정했지만, 낙뢰와 관련된 피해사례를 따로 조사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대책 수립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는 약 6만6000회로 최근 10년(2010∼2019년) 연평균(약 12만7000회)은 물론 전년(약 11만8000회)보다 적었다. 이는 지난해 장마 기간이 짧았던 데다가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이 역대 최다인 7개에 달하면서 낙뢰 발생여건이 일시적으로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낙뢰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낙뢰 횟수가 감소할지는 미지수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낙뢰 방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비대면 활성화 및 스마트 공장 확대 등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관심을 높여야할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간 낙뢰 피해 현황을 살폈을 때 전자장비 고장이 전체 58%를 차지하는 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화재가 30%, 정전 7%, 시설물파괴 3%, 인명피해 2% 정도다. 낙뢰로 인한 피해의 절반 이상이 전자장비 고장에 집중되고 있는데, 정부의 위기관리 메뉴얼은 건축물이나 설비, 인명피해 예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한계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기술이 도입되는 시점에 낙뢰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낙뢰로 인해 전자유도 현상이 발생, 전자파로 인한 간섭이 일어나 통신시스템이 무너진다면,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뿐만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일부 위락시설 및 케이블카, 신재생 발전설비 등은 낙뢰에 취약해 일정수준의 피뢰설비를 필요로 하지만, 이들에 대한 피뢰설비 설치가 미흡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문화재와 학교, 전통시장, 축사 등에 대한 낙뢰 보호 시스템 설치도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   정부·지자체의 대책뿐 아니라 국내 낙뢰방호 업계에 대한 인식 재고도 필요해 보인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는 접지, 서지보호기, 피뢰시스템 등을 다루는 낙뢰방호 전문기업은 십수개사에 불과하다. 여기에 비전문기업을 합치면 70여사가 되는데 국내 서지보호장치(SPD)시장이 300억~400억원 규모에 불과해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낙뢰방호시스템에 KS인증을 활성화해 낙뢰 설비의 성능과 품질, 그리고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낙뢰방호 전문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 전력시장 등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등의 대응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2020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6-09
  • [지하공동 탐사특집]서울시청,최연우 도로관리 팀장, "도로함몰,사전예방이'으뜸'이죠"
      Q 서울시에서 파악한 도로함몰 상황은? 지난 2015년 56건에서 2016년 85건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2015년 도로함몰의 개념이 안 잡혀 통계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정확한 통계가 이뤄졌다. 2016년을 기점으로 2017년 28건, 2018년 24건, 2019년 19건등 지반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Q 도로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붕괴가 가능한 지하공동(동공)들을 GPR탐사를 통해 미리 찾아 복구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2016년도 발생 수준 대비 78%정도 감소했다.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없는 동공은 바로 채움을 하고 원인 파악이 필요한 동공은 자세한 원인분석에 들어간다. 도로함몰 사고를 줄이는 과정에서 GPR탐사 전문업체들의 역할이 8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Q 도로함몰의 원인은? 발생원인은 하수도관 누수에 따른 발생률이 50%로 가장 높다. 지하에 동공이 발생하면 아스팔트 포장이 하중을 못 이기고 무너진다. 나머지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전선관·통신관 등의 지하매설물의 굴착복구 미흡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GPR탐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도로 1km당 지하공동의 분포 밀도는 1㎞당 0.3~0.4개 수준이다.   Q GPR탐사 전문업체는 현재 몇 개가 있나? 5개 업체 정도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들 4개 업체는 R&D투자를 통한 기술 게빌로 현재 선진 일본 탐사업체와 대등한 수준(탐사적중률 90%이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사업발주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Q 이면도로와 보도는 아직도 미흡하지 않나? 아스팔트면 쉽다. 하지만 보도는 콘크리트블록 등으로 돼있는데 물성이 복잡하게 나오고 밑에 수많은 관이 있어서 어렵다. 또 이면도로나 보도는 동공이 커봐야 50㎝ 정도다. 안전이 사람한테 위협을 가하지 않는 정도이다 보니 우리가 예산집행부문에서 후순위지만 소홀히 할 수 없다. 앞으로 보도부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도로함몰 1호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지하철공사(10년)에 이어 서울시 도로과(6년)에서 업무를 하면서 지하동공 문제를 접하게 됐다. 한 분야에서 근무하다보니 경험과 노하우가 점점 쌓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이에 지난 2018년 도심지 도로함몰 관련 SCI급 세계 첫 논문을 써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도 동공 발생 원인과 도로함몰 이유 등을 정리해 정확하게 규명을 하고 이게 공학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지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이 자료가 후배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2020년 2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2-12
  • [지하공동 탐사 특집] 도로함몰 안전사고 GPR탐사 확대로 예방해야
    <도로함몰 장면>     서울시, 탐사 정례화로 도로함몰 발생 급감보도(인도) 지반침하 상대적 소외…경각심 가져야   도심에 도로함몰(싱크홀)로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로함몰은 땅 속에 숨어 있는 빈 공간(공동)이 존재하고 그 상부에 있는 포장의 균열이나 패임현상(포트홀)이 가중되어 아스팔트가 차량 통행 등으로 지지력을 잃는 순간에 발생한다. 점착력이 거의 없는 세립분이나 모래질 흙은 물에 잘 쓸려가기 때문에 공동의 확장을 촉진시키며, 이것이 도로함몰의 원인이 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지반침하(※2018년 1월1일 지하안전법 시행이후 국토부는 싱크홀, 도로함몰 등 용어대신 지반침하를 공식명칭으로 하고 있다.)는 50%이상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노후화에 따른 침출수 영향이고, 다음으로는 대형공사·지하매설물 굴착후 다짐불량이 원인이다. 따라서 GPR탐사를 통해 지하공동을 찾아내어 미리 동공을 채우는 것이 도로함몰을 막는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국내 GPR탐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지난 2014년 송파 석촌호수 옆 도로에 가로 1m, 세로 2m, 깊이 5m 크기의 대형 도로함몰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주변에서는 국내 최고층인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공사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석촌호수 수위저하 건이 맞물리면서 도로함몰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서울시는 GPR탐사업체에 요청해 방이동, 석촌동, 잠실동 주변을 대상으로 지반침하와 관련하여 탐사를 개시했고, 석촌지하차도에서 지하공동이 발견되는 등 도로 지하에 다수의 공동이 발견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서울시 도로관리 대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도 이 때였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 GPR 탐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 이에 2014년말 일본 업체 ‘지오서치’가 서울에서 무상으로 도로 탐사를 시연한 후 서울시는 자체 분석 기술 확보 및 국내 상황에 맞는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 광성지엠 등 4개업체가 사업참여 의지를 밝히며, 최신 GPR 장비도입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초기에는 탐사차량이 GPR장비를 견인하는 모델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일체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그리고 분석기술(SW) 역시 국내 IT기술과 맞물려 진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하공동 채움을 위한 장비 역시 자체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사업발주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 2015년 처음 노면하층 지하공동 탐사 사업발주 용역에 나서며 총 도로연장 614㎞를 조사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례조사가 실시되면서 매년 2000㎞가 넘는 도로연장에 구역을 나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연장 9385㎞의 조사를 통해 3993개의 지하공동을 발견해 조처를 취했다. 이처럼 서울시의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면서 이 기간 도로함몰 발생은 총 212건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청 최연우 도로관리 팀장은 “서울시의 탐사 및 복구 조치(동공채움)가 본격화되면서 지반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붕괴가 가능한 동공들을 GPR탐사를 통해 미리 찾아 복구에 나섰기 때문에 도로함몰 사건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2016년도 발생 수준 대비 78%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PR을 통한 동공탐사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서울시 용역 사업을 수행하면서 참여업체들이 GPR탐사 및 분석기술의 노하우를 쌓는 한편,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일본 동공탐사 업체의 적중률(90%이상)과 대응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GPR탐사 업체들 뿐 아니라 서울시 역시 정책 보완이 이뤄지면서 좀 더 세밀하고 진보된 관리체계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숨은 공동의 위험도 평가(동공관리등급의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등급 분류)와 ‘도로함몰 예방 시공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전체 도로면적에 대해 5년마다 1회 이상의 GPR탐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GPR탐사와 연계한 ‘도로함몰 관리시스템’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함몰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지하안전통합체계 구축 등 10개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노후 열수송관과 전기·통신·가스관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점(178개 노선)에 대한 공동조사도 시행할 예정으로, 공동조사를 서울시로 일원화하고 KT,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등 25개 기관에서는 조사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중복탐사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의 이러한 도로함몰 대응에도 보도(인도)의 지반침하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소외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는 지하매설물이 많은데다가, 주변 공사현장에 의한 지반침하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형편이다. 한 예로 지난 2015년에는 용산역 인도에서 지름 1.2m, 깊이 5m의 씽크홀 발생으로 버스에서 내리던 승객 2명이 추락,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토목 전문가는 “보도의 지반침하는 도로함몰에 비해 경각심이 덜하다. 그런데 지반침하가 지층에 누적될 경우 제2의 용산사태가 안 일어난다고 누가 부인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도로의 GPR탐사가 전국 지자체에서 정례화가 되는 것이 시급하고, 또한 건설현장의 경우 주변 이면도로뿐 아니라 보도까지 GPR탐사를 실시토록 법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 [지하공동 탐사 특집] 멀티 GPR장비로 탐사·채움 ‘원스톱’
      광성지엠(주), 차량형 공동복구 시스템 개발 적용   독자 기술개발로 GPR탐사부터 긴급복구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광성지엠(주)(대표 한광수, 사진)이다.   동사는 서울시에서 발주한 지난 2017년 노면하부 동공탐사(3단계)과 지난해 공동조사(1단계)을 수행해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한광수 대표는 “GPR탐사는 정확한 공동위치를 파악하는 탐사정확도가 생명이다. 우리는 그간의 탐사경험의 축적과 분석능력 향상을 통해 타사보다 주변 영상과 노면 영상카메라, 고정밀 거리측정기(DMI), GPS를 연동해 정확한 공동위치를 파악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성지엠(주)는 지난 2015년 3D-GPR 탐사 분야에 진출한 이래, 독자 기술개발을 위해 13명의 전문연구원을 확보해 기술연구소에서 자체분석기술 확보 및 장비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기본 분석인자 외 자체분석 파라미터를 적용, 동공 적중률을 90%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동사는 스웨덴 3D GPR탐사장비를 수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실정에 맞춰 개조했다. 교통상황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테나 Up-Down시스템도 그 일환이다.   한 대표는 “GPR탐사장비는 가변형과 임펄스 방식이 있는데, 모두 장단점이 있다. 다만, 특정 목적을 위해 집중적으로 살피는 데는 임펄스 방식이 효과적이다. 동공이 많은 일본도 임펄스 방식을 쓴다”라며 “우리는 200㎒와 400㎒ 주파수가 있는데, 경험상 400㎒가 국내 실정에 가장 적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일부 지자체가 지역제한을 둬 장비와 탐색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입찰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자체는 실적과 기술이 입증된 업체를 선정해야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성지엠(주)는 지난해 차량형 공동복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GPR탐사결과 상·하수관과 영향이 없는 지하동공으로 확인되면, 즉시 복구차량이 투입되어 채움재를 주입해 원상복구 시킨다. 이 시스템은 무선제어 시스템을 갖춰 전 작업과정이 원터치 자동화되어 있으며, 채움 과정에서도 도로오염을 최소화토록 개발 됐다.   한광수 대표는 “올해는 서울시뿐 아니라 부산시에도 공동복구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다. 다만, 동공 채움까지 하려면 스캔·천공·주입 차량 3대가 함께 다녀야 한다. 그러다보니 서울시 관내 각 지자체마다 구청과 경찰서에서 허가를 따로 받아야하고, 또한 새벽과 심야에만 허가가 나다보니 직원들 피로와 경비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 [건설신기술 특집] 건설업 혁신, 건설신기술 활용 증대가 관건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 4535억원…전년比 6.31% 감소 발주처 외면에 개발 의욕 상실…PQ가점 강화 등 제도보완 시급 국내 건설기술은 선진국 대비 기술력은 70~80%, 생산성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R&D투자 비중은 0.2%에 불과해 전산업 R&D투자비중 1.3%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여기에 건설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R&D투자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국내 건설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설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고, 그 근간에는 건설신기술 개발 촉진이 필요하다는데 정부와 업계 모두 이견이 없다. 하지만, 건설신기술에 대한 대우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총공사비 실적)이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의 ‘2017년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통계에 의하면 대상 신기술 255개(신규지정 25건, 만료 22건 등 47건은 활용실적이 사실상 어려움) 중 68.24%인 174개 기술이 2182개(건) 현장에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110건) 대비 3.41% 증가한 수치로 건설신기술 활용건수는 그간 제도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2012년 바닥을 찍은 후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활용금액은 4535억원으로 전년(4840억원)에 비해 6.31% 줄어들었다. 2014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이번에 다시 후퇴한 것이다.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 기조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이 전체적인 활용금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009년~2010년 건설신기술 활용건수 및 금액과 비교하면 건설신기술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2009년의 건설신기술 활용건수는 2693건, 활용금액은 6450억원에 달했고, 2010년에도 2488건, 65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신기술 신청건수가 2011~2014년 70~80여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지난해 51건에 머물고, 올해도 1분기 13건에 머무는 등 업체들의 신기술 개발 의욕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설신기술은 특허와 달리 진보성, 경제성, 안전성 등이 모두 충족돼야 지정 받을 수 있어 요건이 까다롭다. 그래서 건설분야 특허는 연간 5000여개가 쏟아져 나오는 반면, 건설신기술지정은 30여건에 그친다. 한 기업이 건설 신기술을 개발하려면 3~5년이 걸리고 5~6억원이상의 비용이 투자된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과 철저한 심의·검증을 거쳐 신기술을 받아도 정작 공공분야 발주기관은 예산절감 명목이나 특혜시비를 피하기 위해 신기술활용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지난해 발주기관별 활용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지자체(940억원→947억원)만 소폭 늘어났을 뿐, 중앙정부(599억원→358 억원), 정부투자기관(1731억원→1528 억원), 교육기관(134억원→113억원) 등 나머지는 현저히 감소했다. 민간(1420억원→1586억원)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공공 분야의 투자가 인색했던 셈이다. 지역별로는 건설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경기도가 활용건수(578건·26.49%), 활용금액(1161억원·25.60%)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316건, 544억원)이 자리했다. 경기와 서울을 합한 활용건수는 전체의 40.97%, 활용금액은 37.62%에 달했다.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금액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SOC투자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공사 규모가 큰 교량 부문에서 2016년 1749억원에 달했던 활용금액은 지난해 1257억원으로 무려 28.12%가 감소했다. 활용건수 역시 2016년 364건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24.17% 줄어들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협회장은 “지난해 활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데 금액이 크게 줄었다. SOC투자가 줄면서 대형공사 발주가 뜸하고, 대부분 유지·보수로 돌아서고 있다. 입찰을 위해 가격 경쟁도 이뤄지다보니 실적이 하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측에 의하면 신기술의 특성상 주로 적용되는 5억원미만의 소규모 공사 발주가 늘어나면서 활용건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활용금액은 전체적인 공공공사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공공공사의 수주는 44조7000억원으로 전년(47억4000억원)에 비해 약 2조7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건설신기술은 지난 5월말 기준 840건의 등록이 이뤄졌고, 유효한 신기술은 230여건이다. 건설신기술 보호기간이 최장 15년(최초 8년+연장 7년)까지 늘어났지만, 정작 공공부문에서 신기술 사용이 외면되다보니 사장되는 신기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신기술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정비용 경감 및 우수 신기술 연계 발주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공공발주기관에서 신기술 시험시공 장소를 제공하여 기술개발 비용을 경감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신기술 활용이 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발주기관 또는 담당자 평가 시 신기술 활용실적을 반영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을 기관 및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정부계약법상의 신기술 발주기준의 별도 분리와 용역 및 시공 적격심사 시 신기술 비중 확대(PQ가점 강화) 등 추가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2018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18-07-12

칼럼·시론 검색결과

  • [기자의 눈] 한-일 경색, 냉정하게 직시해야
      일본 정부가 이달 초 기습적인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나선 이후, 우경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일본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의 3대 핵심 소재(불화수소·레지스트·폴리이미드)에 대해 기존의 수출 ‘포괄허가 우대’를 삭제해, 수일째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을 안보 우방국리스트인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해 오는 8월 15일부터 수출규제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조치들은 우리 정부의 위안부 협상파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일본이 느끼는 ‘역사피로’에 기인한다는 것이 한-일 관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일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식민지 문제가 다 끝났는데, 한국에서 위안부나 강제 징용 문제 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본 아베 정부는 이번 조치 이전에도 한-일 초계기 갈등 등 오래전부터 한국 때리기를 준비해왔고, 이를 실천에 옮긴 것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경제보복과 관련 WTO제소까지 염두에 둔 조치라는 이야기들이 일본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다.   반면, 우리정부는 일본 정부의 수차례 경고성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내놓는 대책도 단기적 대책은 없고, 중장기적 시각에서의 재료 국산화 등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조차 국내 소재기업들은 오히려 주52시간제와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관법(화물물질 관리법) 등 규제로 인해 기존 화학물 사용도 힘들지만 新화학물질 개발은 엄두도 못 낸다고 호소하고 있다.   결국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 정부는 미국 정가에 SOS를 타진하고 있지만, 일본 주도의 동아시아 안보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맨입으로 이번 일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순진한 생각이다.   일본의 이번 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는 명분이 빈약하지만, 당장 우리에게는 비수를 꼽은 셈이다. 정부가 실리 외교 측면에서 과거사 갈등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이 절실하다.   /2019년 7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칼럼·시론
    2019-07-23
  • [데스크컬럼] 이영조 대기자, 中企 기술력만으로 해외진출 어렵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기업 환경으로 인해 해외진출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개 엇비슷한 처지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해야 하는데 생산성이 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이익 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술력에 자신 있는 기업들은 좁은 국내시장을 탈피해 해외진출로 눈을 돌리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숨어있다. 통계에 의하면 수출기업이 1년이상 살아남는 확률은 절반에 못 미치고, 5년이상 생존율은 10곳 중 2곳이 채 안 된다. 우리 기업은 최근 기술력 면에서 해외 경쟁 업체들과 겨룰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많은 기술과 품목에서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고, 일부는 해외에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브랜드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매우 빈약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한류를 타고 ‘Made in Korea’에 대한 인식개선이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 대기업 위주다. 외국 기업은 브랜드가 생소한 우리 중소기업에 선뜻 손 내밀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정부지원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져도 실제 수출은 이뤄지지 않거나, 시제품 수출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 할지라도 해외에서 신뢰를 쌓고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수출업체들의 경우 특정국가에 수출을 하기위해 2~3년을 준비하고, 계약 체결후 제품 수출까지 1~2년이 추가로 소요된다. 따라서 해외전시회 참가비용 (일부)지원 등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 자사 영문 홈페이지 및 제품 카탈로그 제작, 해외 전시회의 꾸준한 참여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정부·공공기관의 해외수출 지원사업을 통한 해외 판매 온라인몰 입점 등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2018년 9월 27일 동아경제 이영조 대기자
    • 칼럼·시론
    2018-10-01

문화·레저 검색결과

  • 박성현 화백, 자연속에서 예술적 감성 꽃피우다
        어반스케치 국내 원조…선후배·제자 함께한 ‘동행백선’ 출간 서양화가 박성현 화백은 사생을 통한 현장 스케치로 자연과의 교감을 화폭에 담아내는 인상주의 구상화가다. 어려서부터 사생을 일상화했던 박 화백은 고3 때 최쌍중 화백 화실에서 서양화에 입문했다. 이후 홍익대 졸업 후 경기대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원 선생(故)과 야외사생을 즐겨다니며 풍광을 스케치에 담았다. 박성현 화백은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행복하다. 이전에는 풍경, 정물, 누드를 그렸는데 사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며 “지난 1987년 첫 해외여행 이후 페루나 멕시코, 이집트, 인도 등 80여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즉흥적 감흥을 스케치하고 화폭에 담아 책으로 엮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의 그림을 보면 현지인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풍습,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는 단순히 풍경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가적 상상력으로 고대문명의 경이로움과 문명의 진 맛을 찾아내 특유의 형상과 색채로 화폭에 재현해 냈다. 박성현 화백은 “근래에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스케치하는 어반스케치를 자주하는데 이를 시작한 것은 30년이 더 된다. 도시를 펜으로 그린 것은 제가 국내 최초가 아닌가 싶다. 도시를 어떻게 하면 더 부드러운 선으로 만들까 하는 것이 과제다. 그리고 예전에는 화면을 채워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빈자리가 숨 쉬는 공간으로 느껴져 여백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1년전부터 중국 백거이의 시 ‘花非花’에 감명을 받아 이를 테마로 한 ‘오월의 바람’이나 ‘花非花-꽃이면서 꽃이 아니어라’시리즈를 그리고 있으며 최근 수원시 ‘아트갤러리 라포에’에서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이처럼 대상을 꾸임 없이 스케치북에 그대로 옮겨 넣으며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대상을 어떻게 소화하는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박 화백은 진정한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박성현 화백은 2년전 경기대 예술대학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며 선배·동료·후배·제자화가 110명의 작품을 담은 ‘동행백선’이라는 스케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 책의 판매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미술계 발전과 특히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화백은 후학들에게 “예술가는 돈이나 출세욕에 얽매여선 안 된다”며 “그림에 영혼을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9-18
  • 백순임 화백, 명상화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마음휴양지’
      자연의 생명력 화폭에 담은 행복바이러스 명상화 작가 백순임 화백. 그는 동·서양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명상에 대한 관심을 그림으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백순임 화백은 초기 문인화와 진경산수에 심취해 있었으나, 수년전부터 한국화의 ‘사의(寫意)적 표현’ 방법을 중시하면서도 유화물감, 아크릴 등의 재료로 마음 속 밝고 맑은 에너지를 발산, 자신만의 독특한 명상화로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백 화백이 추구하는 명상화란 명상과 그림이 하나로 융화되도록 화가가 그림을 화폭에 옮긴 그림이다. 이는 작품을 대하는 이들이 명상의 시선으로 음미하면 공명적인 교감을일으켜 명상의 맑은 기운을 전달받게 된다. 그의 최근작 ‘명상화_밤의 연못’을 보면 우주(=자연)를 소재로 불교의 광명진언처럼 맑은 기운을 관람자에게 전달한다. 작가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단청이나 오방색을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맑은 기운을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백 화백은 “저뿐 아니라 사람들은 깨달음으로 향하는 열망이 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그림에서 선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 편안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순임 화백은 ‘성산포’를 자주 소재로 삼아 성산포 작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산 해를 품다’, ‘이슬속 만다라’ 등 시리즈 연작을 자주 그린다. 소재는 바뀔지라도 작가는 따뜻한 애정과 성실한 관찰력으로 자연과 대화하며 내면화된 이미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그는 천안 보명사, 공주 무위암, 경기도 광주 법광사 등에 관세음보살 그림을 그려 기증키도 했다. 시인이기도 한 백 화백은 “저는 작품의 소재를 자연에서 얻는다. 특히 태양이 작품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운이 더 많이 담기기 때문이다. 저는 마음속에 떠오른 심상을 명상의 기운으로 작업하고, 그림을 보는 것으로 명상의 기운을 받는다. 대부분 제 작품은 작품 뒤까지 기운이 담기도록 뒷 쪽에 먹으로 글(詩)을 써놓곤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명상화로 프랑스, 미국, 중국 등 해외 초대전을 통해 주목받은 백순임 화백은 향후 개인전 중심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0년 9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9-04
  • 권의철 화백, 2020 제3회 서울 서남권 미술展 전시
    Traces of time-2009 ∥ 91×91㎝ ∥ Mixed media on canvas, 2020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개최   단색화의 작가 권의철(權義鐵) 화백이 오는 9월 1일(화)부터 9월 10일(목)까지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 에서 개최되는 ‘2020 서울 서남권 미술전’에 출품 참여한다.   한국 단색화의 맥을 잇고 있는 권의철 화백은 히스토리(history) 연작을 통해 캔버스에 마치 암각화와 같이 새겨진 문양과 독특한 패턴의 조형 언어를 창조하여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의 캔버스 위에 쌓아올린 중첩과 반복은 총체적인 하나의 역사로 남기 이전에 작가의 예술적 고뇌와 노동이 담긴 흔적이기도 하다.   권 화백은 최근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연작을 통해 한국화의 기법인 필묵과 평면적인 구도, 그리고 정신성을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으로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8월 3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전시·공연안내
    2020-08-31
  • 최성규 화백, 전통수묵에 현대성 가미한 붓놀림
        Mountain Light시리즈 ··· 수묵에 색을 입힌 현대적 생명 독자적 화풍을 일구며 한국화의 거목으로 우뚝 선 이성 최성규 화백.  그는 어릴 때 우연히 산수화를 접하고 자연의 매력에 빠져 산수, 유화, 수채화 등 풍경그림을 즐겨 그렸다. 이후 경북대 미술학과(한국화 전공)에 진학하며 화업에 첫 발을 디뎠다. 최성규 화백은 “순수미술에서는 시대성을 어떻게 화폭에 담아내는가가 관건이다. 그래서 저는 산수화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여백의 활용에 주목해 Mountain Light(산빛) 시리즈를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산빛 시리즈는 화면을 꽉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먹의 농담 변화와 형상을 통해 여백의 미감이 표출되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기존의 전통의 진경산수가 안개와 물, 수목, 계곡, 바위 등 배치와 정밀한 묘사나 진채를 통해 웅장한 산세나 풍경을 현장감 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최 화백의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을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가에 중점을 둠에 따라 구도나 선의 단순화 등이 눈에 띈다. 그리고 최 화백은 올해부터 극도로 절제된 채색을 사용함으로써 화면에 내면적 강함을 담아 기운생동을 표출하는데 힘 쏟고 있다.  최성규 화백은 “동양철학에서 검은색은 모든 색을 포함하고 있는 색인데, 색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선인들의 예술적 성취를 우리 시대에 맞게 내놔야 한다는 작가정신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처음에는 여백에만 매달리다보니 네가티브적 표현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색감과 조형성이 들어가 변화를 주게 됐다. 저는 제 그림을 보고 끊임없이 점검하고 스스로를 반추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를 돌아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화백은 동국대 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및 위덕대 철학박사(도상학) 학위를 취득해 교육·논문·평론 등 활동에 힘써왔다. 그리고 미협 부이사장 역임 등 다양한 현장에서 투명한 행정으로 미술계 발전에 힘써왔다. 이에 25대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저는 미협과 각 지부가 하나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미협을 만들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8-26
  • 이영애 화백, “독수리 날개 ‘엄마 품’처럼 따듯해요”
        동식물 의인화로 생명력…나선형 마티에르로 대상 강조 이영애 화백은 30여년 모래와 유화를 접목, 독자적인 조형질서와 감각적인 표현으로 독창적 회화세계를 다져온 서양화가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이 화백은 재료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질감과 물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모래를 마티에르의 재료로 사용하게 됐다. 이영애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한복·버선의 곡선, 나선형에 대한 논문 쓰면서 ‘나선형 마티에르’가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저는 독수리·닭 같은 새를 자주 소재로 삼는데, 깃털과 날개의 곡선이 제가 넣는 나선형 마티에르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화백의 최근작 ‘축제2’를 보면 날개를 편 독수리를 중심으로 공간분할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모래와 나선형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독수리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시선의 집중을 이끈다. 이영애 “일반적으로 독수리라고 하면 눈과 부리를 특징으로 강함만 연상하는데, 펼쳐진 날개의 유선형은 마치 엄마가 양팔을 벌려 안아주려는 듯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화백은 최근 대상이 되는 동·식물을 의인화함으로써 심상(心想)의 세계를 화면에 표출하고 있다. 이 화백은 “동물, 식물이 저한테는 의인화돼 보인다. 생명을 불어 넣듯 꽃에 얼굴을 그리고, 새도 살아있는 눈을 그려서 의인화한다. 그리고 의인화된 동·식물은 누군가의 가족으로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쓰이는 곡선은 한복의 선에서 비롯되고 있다. 작가의 미의식, 미적 감각이 반영된 현실의 산물로서 한복이 전통의 표상이라기보다는 어머니가 한복을 마름질하는 과거의 기억, 즉 작가의 심층의식에 숨어 있는 가족애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이영애 화백의 최신작들은 내년 개인전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8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8-11
  • 이강술 화백, ‘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한국화 꽃피우다
        남종화 전통에 현대적 표현 접목한 독창적 ‘수묵산수’ 돋보여 화정 이강술 화백은 전통적인 남종화의 필법에 현대적인 시각과 표현 방법을 접목, 독창적인 수묵산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화가다. 그는 중학교 졸업 후 의재 허백련 선생의 문하에 입문해 5년간 서(書)·화(畵)를 수학했다. 화이정인(和而亭人)이라는 아호를 받은 것도 이 때다. 이후 서울에 상경, 동문인 옥산 김옥진 선생을 찾아가 산수화를 깊이 익혀 당시 최고 권위의 국전을 비롯 다수 공모전에서 입·특선으로 재능을 발휘했다. 이강술 화백은 “묵화는 화가로 가는 기초단계로 최소 화조화, 산수화를 그릴 줄 알아야 한국화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저는 남종화를 기초로 붓을 쓰기 때문에 붓의 누름에 차이가 있다. 산수화 스승인 옥산 선생의 산수는 의재 선생에 비해 선이 뚜렷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먹은 모든 색채의 으뜸’이라며 ‘먹의 농담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 그 진수를 깨우칠 수 있다’는 이 화백은 국내 산야 명소 등을 답사, 세련되고 거친 발묵으로 산수화 역작들을 선보였다. 다만, 세월이 지나며 먹에 실증을 느낀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작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실경을 바탕으로 해서 반추상적으로 소화하면 멋진 작품이 되지 않겠는가” 이 화백의 그림은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남종화의 전통을 승계한 탓인지 그의 성격처럼 올곧고, 섬세하며 강건하다. 그러면서도 먹과 여백을 중시하는 한국화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아크릴·모래 등을 채색에 사용하고 화면을 꽉 채우는 등 변화를 주며 독창적인 수묵산수의 세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실경 산수에 추상이 도입된 그의 작품들은 자연의 신비감과 기운생동을 담아내 작가의 창작 역량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화백은 “전통을 지키려 먹을 사용하면 어둡고, 무겁고 한 건 감출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같은 색감이라도 밝은 쪽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나라 사람이 한국적 정신을 갖고 그리면 한국화인데, 재료로 동서양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전통산수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주산(임금을 상징) 밑에 나무·돌 등을 배치하는데, 저는 제가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을 중심으로 한국화를 그린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와 한국 화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오길 갈망한다는 이강술 화백. 그는 오는 2026년 화업인생 60년을 정리하는 서적(화집)출간과 전시회를 목표로 오늘도 그림에 열정을 쏟고 있다.    /2020년 7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7-23

소비자 고발 검색결과

  • ‘분단 국가’ 안보현실 직시해야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과도한 해석 사회갈등 ‘우려’ 이달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가 종전 판례를 깨고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법 상 현역병 입영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대법관 12명중 8명이 찬성하고 4명만 반대했다. 다수의견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은 병역의무 이행이 자신의 인격적 존재가치를 스스로 파멸시키기 때문에 불이행에 따른 어떠한 제재라도 감수하고서 병역의무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형사처벌 등 제재를 통하여 집총과 군사훈련을 수반하는 병역의무의 이행을 강제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되거나 양심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 ‘양심’에 대한 판단 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병역법위반 사건에서 피고인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할 경우, 그 양심이 과연 깊고 확고하며 진실한 것인지 심사하여야 한다”면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양심을 직접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으므로 사물의 성질상 양심과 관련성이 있는 간접사실 또는 정황사실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판단하여야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피고인의 가정환경, 성장과정, 학교생활, 사회경험 등 전반적인 삶의 모습도 아울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실상 이번 판결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특정 종교 교단의 신도들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판결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하나님의 교리와 어긋날 경우 국가의 강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교육하는 종교단체로 ‘사람을 죽이거나 죽이기 위해 훈련하는 것’을 종교적 신념으로서 부정한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현재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K씨(22)의 대법원 상고심도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K씨는 “모병제라는 대안이 있는데도 대체복무제 없이 강제징집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따라 K씨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처럼 강제징집 제도가 위헌이라는 신념이 깊고, 2016년 입영통지를 받은 후 현재까지 확고하게 입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처벌이라는 위험을 감수한 만큼 ‘진정한 양심’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법조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종교적 양심거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면 K와 같은 ‘일반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도 무죄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K와 같은 ‘일반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도 무죄 선고가 내려지게 된다면 징병제의 뿌리가 흔들리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 한국기독교연합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안보 현실을 무시한 판결로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 낳을 우리 사회의 혼란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군대 가지 않기 위해 ‘나도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줄을 서고, 이들을 위한 대체복무는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것이 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렇다고 K씨를 유죄 판결할 경우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특정정교에 대한 혜택 판결이라는 비난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재 주요 포털을 중심으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에 가입을 문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2018년 11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소비자 고발
    2018-11-15
  • 공공기관 현대판 음서제에 미취업 청년 ‘좌절’
    국감서 공공기관 23곳 576명 고용세습 의혹 제기돼 공공기관이 재직자 가족 및 친인척을 편법을 동원해 채용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부방침을 악용해 고용세습이 이용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문제는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때부터 꾸준히 지적돼온 문제지만, 개선되기보다는 오히려 공공 분야 전 영역에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112명 포함된 것을 비롯해 올해 국감에서 드러난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의혹 사례는 총 23개 기관, 576명에 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한국마사회가 최근 3년간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5519명 가운데 9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한국농어촌공사는 같은 기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413명 중에 28명이 친인척 관계였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무기계약직 전환자 59명 가운데 1명이 사내에 친인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실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직원 친인척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2명이 각각 기존 직원의 처조카와 처남인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밝혀진 각종 공사의 친인척 채용 의혹 관련자 수는 서울교통공사 112명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 19명, 한국가스공사 41명 등 총 23개 기관, 576명에 달한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고용세습 지적은 매년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2013년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와 환노위 국감에서는 전국의 100곳 가까운 공공기관이 ‘가족 우선채용’ 등 고용세습 조항을 노사 단체협약이나 인사규정에 명문화한 것이 문제가 됐다. 근로 중 사망 등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 단순히 정년퇴임한 직원의 가족을 우대한 곳도 있었다. 같은 해 11월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직원의 고용세습 명문화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5년 만에 비슷한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 정부가 매년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벌이는데도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것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인 친인척 여부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수백대 1의 경쟁률 뚫고 공기업에 입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태는 청년들을 좌절 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되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이러한 문제의 근원이라는 지적도 야당을 중심으로 나온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4개월 만에 박근혜 정부 2년보다 더 많은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며 “우리당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산하 공공기관 감사 중에 83%, 국토교통위 73%, 정무위 75%, 기획재정위와 농해수위 각각 67%가 낙하산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공공기관 감사가 이렇게 전문성도 없는 캠코더 인사가 임용되면서 공공기관 내 채용 비리와 고용세습을 제대로 감시하고 밝혀낼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8년 10월 3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소비자 고발
    2018-10-31

보도자료 검색결과

  • 2019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신기술 전시회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동관 대강당에서 열려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건설신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건설신기술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공사에도 건설신기술 도입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윤학수)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동관 대강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신기술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건립공사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발굴·적용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국토교통건설분야 중소기업 신기술을 인천공항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정부 국토교통 R&D 신기술 보급에 동참하기 위해 열린다.  동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 건설신기술 지정업체, 인천국제공항공사 발주부서 담당자 및 설계용역·건설업체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 7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보도자료
    2019-07-02
  •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서울 2019’ 성료
    트림블, 2019년 BIM 최신 솔루션 및 트렌드 공유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서울 2019(Trimble BIM Innovation Conference Seoul 2019)’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엔지니어링과 건설산업을 위한 최신 솔루션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건설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트림블의 시공 가능한 프로세스(Constructible Process)를 기반으로 사람과 작업공정 및 프로세스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전체 설계, 시공, 운영 라이프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방법이 소개됐으며, 철골 및 콘크리트 분야에서의 BIM 실현 방법과 실제 고객 사례들이 발표됐다.     사진설명: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트림블의 시공 가능한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의 박완순 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건설산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융합 및 활용하는 스마트 건설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트림블의 시공 가능한 프로세스는 모델링 과정을 가속화하고 전체 프로젝트의 가시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하게 한다. 트림블은 다양한 분야의 건설업계 파트너들이 BIM을 넘어 스마트 건설로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림블 코리아는 올해 3월 BIM 소프트웨어인 ‘테클라 2019’ 4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테클라 스트럭처스,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 테클라 테즈, 테클라 EPM의 2019 최신 버전은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AEC), 조달, 시공(EPC) 작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인 시공 가능한 프로세스를 통해 구조용 철골, 프리캐스트 및 현장 타설 콘크리트 등의 산업의 전문가를 지원한다.   /2019년 4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보도자료
    2019-04-26
  • 2019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4월 26~27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外…산·학·연 등 2000여명 참여 예정   대한건축학회(회장 이현수)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공학관 등에서 개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2019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는 디지털 산업시대의 건축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 및 세부전공별 전문가들이 직접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 정기총회는 2018년도 사업·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예산심의, 대한건축학회상 시상, 유공자 표창, 임원인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계학술발표대회는 학술논문발표, 특별강연, 산관학연 전문가포럼, 위원회 및 연구단 세미나, 젊은 연구자 교류회, 우수졸업논문전, 미술동호회 전시회, 건축문화탐방 등이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다.   특히 특별강연에는 영국 월페이퍼가 선정한 세계의 주목할만한 건축가 20인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초청됐다. 이 강연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면서 미래 건축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20개의 행사로 기획된 산관학연 전문가포럼, 위원회 및 연구단 행사 및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는 건축 세부분야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와 신진 연구자들이 도출한 전문적인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2019년 4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보도자료
    2019-04-18
  • 해외수주 감소, 엔지니어링 역량 부족이 원인
     최근 해외수주 감소는 우리기업의 엔지니어링 역량 부족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의 ENGINEERING INSIGHT 3월호에 실린 ‘인프라 산업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발전 전략’ 보고서에서 나온 지적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설계시장 점유율은 2015년 2.4%에서 2017년에는 1.9%로, 공사시장 점유율은 2015년 8.3%에서 2017년에는 5.3%로 낮아졌다. 해외 공사수주도 2015년 361억달러에서 2016년 193억달러, 2017년 202억달러로 줄어들어 수주 시장점유율은 2년 연속 3%대로 낮아졌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1위를 차지하였던 중동 공사시장에서도 2017년 중국에 1위를 내주었고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설계(0.2%) 및 공사(0.6%) 모두 0%대에 그쳤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해외 인프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엔지니어링 역량의 부족으로 해외 발주형태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데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해외사업구조 고도화, 제도개선·지원체계 강화,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 4대 분야에서 4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앞으로 협회는 제시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작성하여 산업계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산·학·협이 합동으로 엔지니어링 발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4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보도자료
    2019-04-03
  • 한국지하수·지열협회, 2019 정기총회 개최
    정관 일부 개정 및 예결산 등 총 4가지 안건 심의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임철호)가 지난 2월 21일(목),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2019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의하면 금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개정과 예결산, 이사 5인 선출, 기본재산의 취득과 처분을 심의 의결했으며, 그 결과 1호 안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2~4호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 일부 개정 중 의견이 분분했던 지회 및 지부 선출과 관련해서는 ‘지회장은 대의원 중에서 해당 지회 내에서 추천하여 회장이 임명하고, 지부장은 정회원 중 해당 지부 내에서 규정에 의하며 선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정관 제16조에 따라 회장이 추천하고 총회가 승인하는 이사 5인에는 그간 협회 업무기여도, 사회적 경험, 성품, 지역 배분 등을 고려하여 (주)지오엔지니어링 김남주 대표(강원), 산수개발(주) 이손형 대표(충남), 지오인프라(주) 김영엄 대표(경북), 한일이앤씨 최성만 대표(서울), 용천개발(주) 이준용 대표(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회장 및 지난 제2차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이사 10인을 포함, 총 16인의 이사진 구성이 완료됐다. 이사는 2년 이상의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 가운데 선출됐으며, 새로 선출된 5인의 이사 임기는 2019년 2월 2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이다.   한편, 이어진 기타토의 시간에는 심의 안건 외에도 선거운동의 공명성 강화, 지열 분리 발주 제도개선 촉구를 비롯해 최근 쟁점화 되고 있는 4대강 보 개방에 따른 협회 대행사업의 절차 및 대응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에 걸쳐 다양한 내용의 건의가 있었다.   임철호 회장은 “협회의 주인은 회원사로,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면밀히 검토하고 수렴해 보다 발전적인 협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다짐과 함께 회원사의 주인의식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약속했다.     /2019년 2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보도자료
    2019-02-25

포토뉴스 검색결과

비밀번호 :